서울국제고 일반전형 심층면접 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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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8 16:17 |
제 1일 (12월7일)
우선 여섯대의 차량에 30여명씩 나누어 타고 가평 대성리 연수원으로 향했습니다.
버스안에서 관리번호를 받았지요 1,2,3,4,5,6 호차 버스는 각각 A,B,C,D,E,F 반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저는 D-23번을 받았네요...
관리번호를 받은 뒤 도착했습니다.
그다지 먼거리는 아니더군요.
미래관이라는 강당,식당이 있는 건물과 숙소가 집중되어있는 창조관 이라는 건물이 있었구요.
미래관 제일 윗층에 있는 강당에 우선 집결한 후
자신의 관리번호가 적혀있는 조끼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조끼가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조끼가 아니라
마치 마라톤 선수들이 착용하는 듯한 그런 조끼 있죠.. 무튼 그런 조끼를 배급 받았지요.
타반 학생들과 접촉을 막기 위해 항상 착용하고 있어야했습니다.
교장선생님과 여러 선생님들에 대한 소개를 듣고
점심 식사 후 면접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총 6영역의 면접 영역이 있었구요.
대부분의 면접은 영역당 100분 정도로 이루어졌습니다.
개별면접(영어면접포함)3개,집단면접 3개로 이루어졌습니다.
6개의 반은 각각 다른 영역의 면접을 보았습니다.
때문에 다른 조와의 접촉은 일절 차단 되었습니다.
세면도 따로 하였고, 식사는 물론 모든 과정을 따로 하였습니다.
D반 기준으로 점심식사 후 첫번째 면접은 집단 토의 였습니다.
한 반당 30여명/ 또한 그것을 다섯명씩 나누어 여섯개조로 나누었습니다.
총 100분이었고 앞에 1~15번 까지 50분 동안 진행한 후
뒤 16~31번 까지 50분동안 또 진행하였습니다.
문제:어느 시의 A지역에 쓰레기 소각장을 건립하려 한다. 하지만 A지역의 주민들의 반대가 심하다
B지역에는 이미 10년전에 추진하려 했으나 반대가 심해 무산되었다.
만약 우리가 쓰레기소각장 건립추진팀이라면 그 시에 소각장건립을 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토의 후 발표자를 한명 정해 그 발표자가 앞에 나가 토의내용을 발표 하기도 했습니다.
두번째 면접은 개별 면접 이었습니다.
한명 당 대기시간은 6분
면접 시간은 3분씩 이었습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예문을 주었습니다.
문제1.위 예문과 같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생겨날 수 있는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서술
문제2.한 국가와 세계가 지구온난화 해결을 위해 해야할 것은 무엇인가
저녁 식사 후 세번째 면접이 진행 되었습니다.
세번째 면접 역시 개별 인성면접 이었습니다.
통일에 대한 문제
이건 기억에 3분 대기에 3분 면접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문제내용이 대충밖에 기억 안나네요.
문제: 나는 통일 찬성론자 이지만 B라는 친구는 반대론자이다. 막대한 비용이 들고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B친구를 어떤 식으로 찬성하도록 설득할 것인가?
통일을 위해 개인과 국가가 해야할 노력엔 어떠한 것이 있겠는가?
네번째 면접은 3명씩 들어가서 보는 집단 면접 이었습니다.
3명의 학생이 동시에 문제를 보기 시작 3분 동안 대기한 후
동시에 들어가서 총 9분동안 면접이 진행 되었습니다.
문제1.우리 주위에 장애인들이 많다. 그 장애인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자신의 사례 이야기해도 됨)
문제2.담임선생님이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반을 꾸미라는 과제를 주셨다. 반 친구들과 어떻게 그 과제를 수행할 것인가?
문제3.전학생이나 따돌림을 당하는 학생을 어떻게 도와줄 것인가?(자신의 사례 이야기해도 됨)
유의사항:각 문제당 1분 동안 답변해야함
즉 세명의 학생에게 순서 상관없이 무작위로 면접관님이 질문합니다.
저 1,2,3번에 대한 질문을 모두 답변하게 되며 어떠한 문제가 먼저 질문될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제 2일 (12월8일)
간단한 세면 후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다섯번째 면접이 바로 진행 되었습니다.
다섯번째 면접은 첫번째 면접과 비슷한 집단토의 였습니다.
예문이 주어졌습니다.
어떤 학교의 학생회장이 두발자유화를 공약으로 걸고 선거에 출마하였다는 이야기..
문제1.학생회장이라면 두발자유화를 이뤄내기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문제2.두발자유화 추진위원회를 만들었는데 위원 중 하나가 열심히 참여를 하지 않는다면
그 위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학생회장으로서 어떻게 리더쉽을 발휘해야할까?
라는 문제를 30분동안 토의한 후 또 대표자가 나가 2분간 발표했습니다.
마지막 여섯번째 면접은 개별영어면접 이었습니다.
한사람당 6분 동안 문제를 보고 6분동안 들어가 영어로 답을 하는 문제 였습니다.
총 두개의 면접실에서 면접이 진행되었고
한 면접실엔 외국인면접관 한 분과 한국인 면접관 두 분이 앉아계셨습니다.
문제역시 영어로 써있었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문제1.면접관과 짧은 대화가 있을 것이다.
문제2.그래프가 주어졌습니다.
(전 문제해석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만 ...
오오 댓글에 학생들이 대학교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얻는가? 였다고 합니다.
다행이네요.. 비슷하게 해석한 걸로 기억됩니다.)
그리하여 세부 항목으로 %가 나타나 있는 그래프가 나왔습니다.
문제는 당신은 이 그래프에 대해 몇가지 질문을 받게 됩니다. 공부 해놓으세요.
문제3.만화가 한컷 주어졌습니다.
아들은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었고 어머니는 소파에 앉아 아들에게 숙제를 다했느냐? 숙제가 없느냐? 무슨 이런 질문을 합니다.
아버지는 TV를 보고 있습니다.
이 가족의 상황을 설명하여라 and,but,because,and so on 등을 사용하여...
또 이 가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말하여라.
들어가니 가운데에 외국인 면접관분이 앉아계셨습니다.
간단하게 How are you? 라는 질문부터...
꿈이 무엇이냐? 그 꿈이 왜 이루고 싶냐...
다른 취미는 없는가? 등등...
저는 사실 진짜 어려웠습니다. 문법에 맞추어서 대답을 한다는 것 자체도 힘들었고..
그냥 단어만 몇 개 말하면서 면접을 끝냈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대부분 다 잘한 것 같던데 말이죠...
전체적인 소감...
예상 했던 어려운 시사용어에 대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
시간도 적절했기 �문에 특별전형 때처럼 시간이 많이 남아버리는 불상사는 적은 편이었구요.
다만 개별면접 때 한명씩 불려나갈 때의 그 착잡함이란...
정말 떨리고 긴장되는 순간이죠...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그런데 녀석들.. 공부를 뭐 그리 잘하던지요
전교1,2등은 기본이며 벌써 수2까지 끝내놓은 녀석...
과학 물리,화학 I/생 2까지 끝내 놓고...
10-나 끝내기도 기본 이더군요.
이제 막 정석 10-가 시작하고 있는 제가 무지 초라해질만큼...
면접내용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는데...
몇가지 실수도 있었고.... 말도 똑같은 말만 계속 반복하고...
그랬던것 같네요...
그리고 모든 면접을 마쳤습니다.
항상 입고 다니던 관리번호가 쓰여진 조끼는 기념품으로 받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하하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