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에 ‘희귀새’ 12마리 숨겨 입국 발각
서울신문 | 입력 2009.05.08 10:16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전라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소니 동이라는 남성은 지난 3월 특수 제작한 양말에 희귀종 조류 12마리를 베트남에서 LA로 밀반입하려다가 LA 국제공항 세관 조사원들에게 붙잡혔다.
당시 이 남성은 특수 제작한 양말에 살아있는 새를 한 마리씩 넣어 반입하려고 했으나 이 남성의 발쪽에서 새의 깃털이 날리는 점을 수상하게 본 조사원들에게 발각됐다.
실제로 베트남에서 희귀 조류는 1만 5000원에서 4만원까지 저렴하게 구할 수 있지만 미국에 조류 수집가들 사이에서는 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이 양말에 담아 가져오려고 했던 새들은 빨간 수염 불불 종, 샤마 개똥지빠귀 등 총 12마리였으며 그는 3개월 전에도 짐 가방에 18마리의 희귀 조류들을 몰래 반입하려다가 적발된 바 있다.
경찰들은 이 밀반입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덕 레라는 남성의 집 마당에서 51마리의 희귀 조류들이 있는 것으로 미뤄 또 다른 범행은 없는지 파악하고 있다.
조사원들에 따르면 남성에게서 압수한 새들은 건강 검진을 실시한 뒤 동물원으로 보내질 계획이다.
한편 지난 해 2월 한 호주 여행객도 살아있는 비둘기를 청바지 안에 숨겨 반출하려다가 멜버른 공항에서 적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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