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딸아이들을 두어서 그런지..

아님, 어린시절 동심이 그리워서 인지..

어린시절 소꼽장난을 연상케 하는 이곳 미국의 "티 파티" 에 관심을 갖고 있답니다.

그래서 자료 사진들을 모아 보았어요.

알고보니 많이 상업화 되어가는듯한 아쉬움은 있지만..

지나치지만 않으면 아이들의 동심을 인정하고

지원하는 입장에서 "티파티"를 바라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드레스업"은 아동의 성장 발달상 정서적으로 꼭 필요한 놀이 부분이랍니다.

흉내 놀이의 한 부분..

귀엽죠?

 

 

귀여운 티파티의 플로워 상차림.

다양한 색상의 찻잔이 귀여워요.

 

 

 공주가 되고싶은 건 모든 여자 아이들의 보편적인 꿈.

드래스업을 통해 공주가 되어보도록 돕는 것도 "티파티"의 역활.

그래요. 세상의 모든 아이들, 더 나아가 모든 여성은 공주님이랍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만드신 공주님의 신분...

 

 

밀짚모자와 털목도리로도 엄청 화려해 질수있다는 사실....

어른도 가끔 이런 차림으로 우스광스럽게 아이들의 동심의 세계에 참여하는것도

공감대 형성에 큰 도움..

 

 

공주들의 나들이...

 

 

공주님의 케익...

 

 

실제 삶에서 몇몇 부유층을 제외하고는 경험하기 힘든 화려한 삶..

그래서 티파티가 존재한당..

 

 

 

티파티를 통해 그날 만큼은 모두가 공주가 되고 왕족이 되어서 마음껏 웃어보자.

사진은 푸들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푸들 파티" 같네요.

출처 : 텍사스 오뚜기
글쓴이 : 텍사스오뚜기 원글보기
메모 :

 

꿈을 키우는

"티 파티" 로 초대해요. 

 

                                                                                    

 

 

 

지난번 티파티에 대한 소개에 이은 "티파티" 2탄을 보고 계십니다.

동일한 도구인 칼이 칼자루를 쥔 사람이 어떤 용도로 쓰느냐에 따라 귀한 생활용품이 되거나

사악한 도구가 되듯...

 

티파티 라는 액티비티 또한 거품이 가득든 사치나 낭비의 문화가 될수 있거나

각박한 세상에서 쉽게 잃어버리기 쉬운 우리 어린시절의 동심을 찾게 해주는

꿈의 액티비티가 될수 있다는 사실이예요.

 

보는것은 바라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해석되기에..

도를 넘는 지나친 치우침은 좋지 않은것 같아요.

무엇이든 항상 균형을 유지하는 지혜가 필요하지요.

세상의 넘치는 절제없는 기준들로

사람들은 너무도 쉽게 한쪽으로 치우치며

비난하는데만 익숙한것 같아요.

그런 우리들에게 건강한 기준들이 세워지기 바라면서

우리 자녀들을 위해 아름다운 문화들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티파티 2탄을 올려요.

중요한것은 무조건적인 모방이 아니라

좋은점 만을 걸러내어서

긍정적으로 사용하자는 것이지요.

 

그럼, 티파티 2탄을 즐기시길....

 

 

아이들에게 동화 읽기는

앞으로 어른이 되어서 만날 각박한 세상에서도 희망과 꿈을 잃지 말라고

반드시 있어야할 귀한 정서와 감성을 저축하는 시간....

 

아이들의 동화속의 주인공 신데렐라가 직접 "신데렐라" 라는 동화책을 읽어주고 있네요.

왠지 꼬맹이들.. 숨소리도 죽이면 듣고 있을것 같아요.

 

아직도 이해할수 없는건... 

울 두딸들도 항상 똑같은 영화와 책을 반복해서 시청하거나 읽는거예요.

어른의 입장에선 한번 보고 나면 흥미가 떨어져서 다시 돌아다 보지 않을 평범한 내용을 말이지요.

그래서 물어보았죠. 왜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보는지.. 지루하지 않는지..

그럼, 녀석들은 그저 특별한 이유가 없는듯.. "마음에 들어서요.." 라고만 하네요.

저 꼬맹이들도 그 흔한 "신데렐라" 동화 이야기를 다 알고 앉았겠지만

진지하게 듣고 있는것 보면 아이들의 마음은 다 똑같은것 같아요.

 

나도 어릴적엔 그런 마음을 가졌을텐데 왜 지금은 그런아이들의

마음을 이해 조차 할수 없을 정도로 그때의 마음이 아예 사라져 버린건지...

그 동심을 어디에서 찾아올수 있을까요....

 

아마도 아이들은 꿈과 희망을 주는 그 들만의 스토리들을

반복해서 들음으로 안정감을 느끼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포근한 아기 이불을 껴안고 잘때 안도감을 느끼듯 그렇게 동화이야기를 껴안는 마음에서...

 

 

그런 꼬맹이들의 꿈의 세계에서 빠질수 없는 따뜻함의 대명사, 태디 베어....

왠지 모를 따뜻함을 주는 심벌 태디 베어..

대부분의 아동 스터프트 (솜을 넣어 만들어진)장난감 인형들은 실지 동물들을 뽄따 만들어졌죠.

 

그건 서로 교감할수 없는 현실의 벽을 넘어

지구상의 또 다른 생명체인 동물들과 교통하고 싶은 인간의 소원이

아동의 세계에서 따뜻하게 표현된것 같아요.

 

지구 곳곳에서 수세기에 걸쳐 동물은 인간과 친구가 되기 보다는

먹이감으로, 구경거리로, 수입의 근원으로

결코 인간의 친구로서의 자리를 부여 받기 보다는

학대의 대상이 되어버린

가깝고도 먼 관계가 되어버린것 같아

가슴이 아프네요.

 

아무도 살고 싶어하지 않을 추운 북극에서 차가운 얼음바다에서

물고기를 잡아 먹으며 욕심없이 사는

바다표범,폴라베어등...

그런 그들까지 찾아가서 먹이감으로 옷감으로 삼는

욕심많은 우리 인간들..

그래서 그들도 점점 우리의 기억속에서 지구상에서

사라져 가려한데요.

이미 몇몇 종자들의 동물들은 휘귀종이 되어서

우리곁에서 영영 역사적으로 사라져 버릴지도 모른데요.

 

온갖 먹거리를 두고서도 만족을 하지 못하는

인간의 끊임없는 욕심이

평생을 풀을 씹으며 사는 소박한 동물들을

우리 라면 금방 싫증나서 불평할 단순한 식단에 만족하며 사는

동물들을 마구잡이로 잡아먹는 우리의 식탐이..

아니 재물에 대한 욕심으로

너무 많은 동물들이 희생이 되고 있는 이 현실을

동물들과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전달해 주어야 할까요....

 

정말 동물들은 인간의 친구가 될수 없을까요..

가게의 선반에서 포근한 털로 만들어진 장난감으로만

아이들의 상상속에서만 친구가 될수 있는것인지...

 

인간의 지나친 욕심을 벗어나서

진정한 동물과 인간의 관계에서 우리가 해야할 부분이 무엇인지

한번쯤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물려주어야할 지구라는 환경 가운데

어쩌면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몇몇 멸종된 동물들을

소개해주기 위해서 백과 사전을 사용해야 할지도 모를일이예요.

 

티파티와는 거리가 먼 주제 같지만..

우리 아이들의 세계에서 알게 모르게 우리는

많은 것을 제한하는것 같아서...

우리 삶에서 우리 아이들이 누려야 할 부분을 가르치는

우리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나누어요.

 

우리 아이들 세상에서는

사람과 동물의 관계가

우리가 태디 베어를 대하듯

따뜻하고 정감있는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훌라댄스를 즐기는 "티파티"

이 참에 몸치 라도 자신감을 얻어서 용기있게 춤의 세계에 도전하자.

꼬맹이들아,

시작을 두려워 말렴..

너희들 속에는 모든 가능성이 있단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단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넘어지면 계속해서 일어나는 훈련을 하렴.

그러는 동안 어느새 실력이 붙어 있을거야.

적어도

"나. 그것 해봤다." 라는 자신감을 소유할수 있단다.

 

 

드레스 한벌로 동화속의 "백설공주"가 된다면

그것도 한번 해보자.

 

 

 

 

공주 처럼 모든이의 관심을 받고

엘레강스한 테이블 매너로 맛난 식사도 하고..

네 꿈에서는 무엇이나 가능하단다.

현실이 어렵고 낙심 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더욱 꿈과 희망을 붙들렴.

 

다시 말하지만

네 안에 모든것이 가능하단다...

 

 

테디들도 티 파티를 즐기네요.

바라보기만 해도 따뜻한 그림이지요..

이참에 어릴적 친구였던

곰돌이 인형을 다시 안고 자는

동심으로 돌아가도 전혀 욕 먹을 일이 아니라면서..

그렇게라도 동심을 우리곁에 묶어두자고요..ㅎㅎㅎ

 

 

우리네 성인보다 웃음이 더 많은 아이들...

그 비결은 어쩜 순수한 동심이 아닐까요..

 

 

 

동심은 결코 유치한것이 아닌...

잃어버린 우리들의 아름다운 꿈의 세계...

 

 

신문지 종이로 아무렇게나 말아서 만든듯한 종이모자.

평범한 일상의 폐품으로도 화려함을 만들어낸 멋진 아이디어..

알고보면 우리안에 있어요.

 

 

훌라후프 돌리기 게임...

티파티는 이렇게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주제로

건강한 활동으로 발전할수 있답니다.

그 어떤 활동 가운데서 숨은 아이들 각자의 재능을 발견해주고

칭찬함으로 격려의 기회로 가지는 활동이 될수 있답니다.

 

 

 

내 안에 "코메디언" 이 숨어있다.

꼬맹이들아, 네 속에 숨어있는 모든 재능들을 마음껏 들어내렴.

그런 네 모습이 나에게 웃음을 준단다.

한평생을 살면서 우리는 얼마나 내속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며 인정받으며 살까요..

이제라도

내 속에 숨은 끼를 들어내며

기쁘게 살아갔음 좋겠어요.

 

 

페이스 페인팅을 하고 즐거워 하는 아이의 모습..

티파티를 통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심벌로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는것도

아이들의 즐거움을 배가 시킨답니다.

단...  영구적인 문신은 권장하지 말았으면..

 

 

 

풍선으로 꿈을 만들자..

 

 

 

 

친구네 집에서 하룻밤을 자며 서로를 알아가는

슬립오버 티파티..

여자어른들을 흉내 내는듯한 모습이 좀 거슬리지만

많은것을 스스로 할수 있는 자유가 제한되는 꼬맹이들의

하룻밤의 객기라 보고 용서해준다. ㅎㅎㅎ

 

하나같이 여자아이들은 손톱 발톱 매니큐어에

엄마 화장품으로 어른 흉내를 낸다.

저렇게도 어른이 되고 싶을까..

사실 어른이 되면 별것 없는데 말이죠..

애들아, 자유뿐 아니라 책임도 엄청 많단다.

너무 빨리 어른이 되려고 하지 말거라. ㅎㅎ

 너희들의 어린시절을 마음껏 즐기렴...

 

 

 

 

 

잠자는 숲속의 공주도 긴 잠에서 깨어 예쁜 웃음을 날리고..

여자 아이들이라면 비명을 지를

예쁜 핑크 드레스당...

내 눈에도 예쁜데 꼬맹이들 눈에는

얼마나 이쁠까..

 

 

남자 아이들에게도 티파티는 가능하다.

해적이든 산적이든

그날 만큼은 변장하고

마음껏 웃어보자.

경찰이 되고 싶니..

아님, 소방관이 되고 싶니..

네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어

오늘 하루 마음껏 웃어보며 꿈을 펼치렴..

 

 

 

 

 

도란 도란 둘러앉아 차를 마시며

꿈과 희망을 애기하는 그런 아름다운 앞날을

생각하며 건강하게 자라렴.

 

 

 

티파티에 어울리는 핑거푸드..

한입에 쏙 들어갈 작은 컵케익위의 위핑 크림의 달콤함 처럼

우리 아이들의 삶이 포근하고 안전했으면 좋겠다.

 

 

 

 

 

한복의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티파티에서도 응용해보자.

쪽두리도 멋진 모자가 아닐까..

 

 

 

 

 

 

 

 

 

이 사진의 비밀은..

저 꼬맹이의 왼쪽손에 있다.

원래는 카우걸의 이미지로 장난감 총을 들고 있었는데

편집 과정에서 포삽으로 지웠다.

아이들 정서상 좋지 않을것 같아서..

없어도 그림이 되지 않는가? ㅎㅎ

마치 영화속에 터프한 남자 주인공을 그릴때 굳이 몸에

안좋은 담배를 꼬나무는 그림이 꼭 필요치 않듯이 말이다.

 

 

살포대와 같은 꾸러미속에 들어가서 뜀박질 하는 놀이도 티파티에 응용할수 있다.

 

 

치어리더들의 전용물, 팜팜..

애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도구다.

 

 

티파티 테이블을 케익으로 탄생시켰다.

왠지 아이들이 먹기 보다는 한참 침을 흘리며

바라보는데 만족할것 같은...

 

 

울 꼬맹이도 가지고 있는 허쉬 초코릿 티셔츠.

패션 모델 처럼 웤도 하고 사진 촬영도 하고..

그런 활동도 지원하는 티파티를 만드는 것도 좋을것 같다.

 

 

좀은 우스광스런 모습의 푸들...

여자 아이들이 열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울딸들도 푸들을 좋아하는데..

어쩌면 한껏 단장한 여인들의 화려함을 닮아서 인가 보다.

지나친 트리밍으로 엉덩이가 훌라당 까인 푸들을 보면

추운 겨울에 안스럽기만 한뎅...ㅎㅎㅎ

 

 

 

연극 무대위에 단아하게 내려앉는 벨벳 커턴을

닮은 벨 드레스.

어른인 나도 입어보고 싶을 정도당...

 

 

 

일본의 동양화인듯...

그들의 차 문화를 보여준다.

이 그림에 민족감정을 느끼면 안되는뎅..

그냥, 티문화의 정겨움을 바라보자.

 

 

가장 어린아이 다운 티파티의 모습이다.

왠지 꼬맹이의 놀이를 따라 다니면서 훔쳐보고 싶은 분위기다.

 

 

테디야, 내가 만든 스프 한번 마셔볼래?

서빙하는 꼬맹이의 고사리 손에 미래의 섬기는 여인의 손길이 겹쳐지는건 왤까?

 

 

 

 

 

키티들도 모여서 알콩 달콩 애기 보따리를.....

 

 

예쁜이 단장 하는것도 꼬맹이들의 즐거움..

자라가는 한 모습들이다.

 

 

 

 

 

개들의 티파티... ㅎㅎㅎ

 

 

 

어른들의 티파티...

동심은 결코 아이들만의 것이 아니당.

얼굴에 주름이 져도 추억만들기는 계속 되어야 한다.

 

 

간단하게 모자하나 잡숫고도 이렇게 멋쟁이들이 된다.

일상을 잠시 떠나

추억의 세계로 돌아가는것도

힘든 세상살이에서

위로와 격려를 가질수 있다면

좋은 아이디어 같다.

 

 

 

 티 파티를 통해 우리의 잃어버린 꿈 "동심"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생각을 나누어요.

이전에 즐기던 어린시절의 놀이가 있다면

그 추억의 상자를 열어봄이 어떨지..

그 놀이를 통해 자질어지던 웃음을 찾을수 있다면요..

 

 

오늘 하루도 희망 끌어안기 잊지 마세요.

 

 

 

 

 

 

출처 : 텍사스 오뚜기
글쓴이 : 텍사스오뚜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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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太陽』입니다^^

언젠가 부터 겨울이 되면 화려한 불빛의 전구 장식들이 추운 겨울 밤 거리를 환하게 비춰줍니다. 올해도 종로 서울시청과 청계천 주변에는 '2007 하이 서울 루체비스타'로 꾸며져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화려한 불빛을 구경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도 서울 시청을 찾고 있습니다. 또 그 멋진 야경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점점 카메라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루체비스타의 야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들 찍는 평범한 루체비스타보다 좀 더 특이하고 예쁘게 찍는 방법들을 알려드립니다^^

 

1. 넓~게 전체를 담아보자.

보통 많이 찍는 구도로 주변 풍경과 함께 넓게 전구장식을 담은 사진입니다.

 

좀 더 떨어져서 주변의 건축물도 함께 담았습니다.

 

어안렌즈를 이용하여 왕관모양의 루체비스타를 가까이에서 로우앵글로 담았습니다. 

 

2. 가까이 부분을 담아보자. 

이번엔 장식의 부분부분으로 클로즈업하여 담았습니다. 거대한 장식물의 문양을 부분으로 담아도 좋습니다.

 

부분을 가까이 담을 때는 다른 전구장식이 배경으로 들어가도록 구도를 잡으면 아웃포커싱 되어 예쁜 배경이 되어줍니다. 밋밋한 시커맨 배경보다 휠씬 낫지요^^

 

좀 더 가까이 담은 전구장식의 일부분입니다. 

 

3. 초점을 흐트러트려 빛망울(보케)를 담아보자.

DSLR렌즈를 수동초점은 MF로 맞추고 일부터 초점을 흐트러트려 흔히 말하는 보케를 담은 사진입니다. 카메라 설정은 조리개우선 모드에서 조리개는 최대개방했고 ISO는 셔터스피드가 확보되는대로 그때그때 다르게 찍었습니다. 밝은 빛을 찍는 것이므로 ISO 수치를 최저로 놓고 찍어도 셔터스피드 확보에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ISO 수치가 높으면 사진에 노이즈가 많아지기 때문에 되도록 낮추고 촬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건!! 렌즈를 MF(메뉴얼 포커스)로 놓고 찍어야 합니다. 렌즈를 MF로 변환하고 전구장식을 보며 초점링을 돌리면 뚜렷해보이던 불빛이 점점 빛의 망울로 표현되는 것이 보입니다. 적당히 조절하여 맘에 드는 정도로 촬영하면 됩니다.

이 방법은 꼭 DSLR카메라가 아니더라도 AF/MF 변환이 가능한 일반 디카에서도 촬영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실제로 일반 디카를 가지고 같이 찍던 친구도 MF상태에서 빛망울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 DSLR렌즈 초점 방식을 AF상태로 그냥 초점링을 돌리면 렌즈모터에 무리가 가서 손상을 입을 수도 있으니 초점링은 꼭 MF상태에서 돌려주세요^^

 

 

좀 더 가까이 담은 빛망울 사진입니다. 

 

4. 빛망울을 응용하여 별모양으로 빛망울을 담아보자.

작년 초에 기사로 소개해드린 '하트모양, 별모양 빛망울 사진찍기'로 3번의 빛망울 찍는 방법을 응용한 것입니다.

약간의 과정이 필요하여 자세한 촬영 방법은 다음 링크로 보시기 바랍니다^^

아쉽게도 이 방법은 일반디카로는 할 수 없는 방법입니다.

 

"하트모양, 별모양 빛망울 사진찍기"

 

 

 

5. 크로스필터의 활용

렌즈의 앞에 장착하여 사진 효과를 주는 필터 중, 반짝이는 불빛을 촬영할 때 더욱 화려하게 만드는 필터가 바로 크로스필터입니다. 크로스필터는 빛을 분산시켜주는 효과를 가진 필터로 필터 표면에 파여진 미세한 선을 따라 빛이 닿으면 분산되어 결과물에 나타나며 주로 4각 6각 크로스필터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런 크로스필터를 화려하게 빛나는 루체비스타를 찍을 때 활용하면 더욱 멋진 효과가 되겠죠?^^

크로스필터는 SLR카메라의 렌즈에 장착하지만 일반 디카도 기종에 따라서 아답터를 이용하여 크로스필터를 사용할 수 있기도 합니다.

 

 

 

6. 주밍 샷으로 확! 끌어당겨보자.

'주밍 샷'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진이 찍히는 동안 렌즈의 줌을 돌려서 주밍 되는 그 궤적을 찍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적당히 느린 셔터 스피드와 줌비가 약간 큰 줌렌즈가 있어야겠지요. 또한 셔터스피드가 낮아지면 흔들리기 쉬운데 거기다가 줌을 순간적으로 돌리면서 더욱 사진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삼각대가 있으면 주밍 샷을 촬영하기 더욱 좋습니다. 위의 사진의 경우는 70-200mm 렌즈로 삼각대를 놓고 셔터스피드는 3.2초로 놓고 찍히는 동안 줌을 움직여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삼각대가 없다면 1/15~1/30 정도로도 주밍샷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대신 흔들리기 쉽기 때문에 여러번 반복해서 찍어야겠지요^^

 

줌을 조절해서 돌리면 중앙에 피사체는 고정한 채로 주변부만 주밍을 줄 수도 있습니다. 

 

시청 주변의 전구장식물을 주밍샷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마치 우주를 광속으로 날아가는 영화의 한 장면 같네요^^

 

7. 긴 셔터스피드와 삼각대를 이용한 장노출 사진.

삼각대를 놓고 긴 셔터스피드로 움직이는 풍경을 촬영하면 그 궤적이 그대로 사진에 남게 됩니다. 위의 사진은 루체비스타 풍경을 5초동안 촬영한 사진으로 그동안 지나가는 사람들의 궤적과 정지해 있던 사람들의 궤적이 함께 담겼습니다.

 

시청 주변 찻길 건너에서 촬영하면 지나가는 차들의 궤적도 함께 담을 수 있습니다. 

 

8. 환한 빛을 역광으로 실루엣을 담아보자.

태양 또는 밝은 빛을 배경에 두고 사진을 찍으면 상대적으로 어두운 그 앞의 피사체가 시커멓게 표현되어 배경만 밝게 되는 역광 상태가 되곤 합니다. 하지만 역광 상태의 피사체 실루엣을 담은 사진은 그 나름대로 멋진 사진이 되곤합니다. 루체비스타의 화려한 불빛을 배경으로 인물의 역광 실루엣을 담는 건 어떨까요?^^

방법은 밝은 불빛에 측광을하고 측광 고정을 한 후에 그 상태로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촬영하면 됩니다. 원래는 측광한 후에 촬영하는 것이 더 확실하지만 측광하는 방법을 모르더라도 어차피 배경에 밝은 불빛을 마니 두면 역광으로 찍히기 쉽기 때문에 진지하게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상 루체비스타를 담는 8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물론 더 찾아보면 이보다 더 많은 방법들이 있겠지요. 많은 사람들과 같은 시선으로 사진을 담기 보다는 남과 다른 특이한 시선, 여러가지 방법으로 촬영하는 재미도 솔솔하답니다. 꼭 SLR카메라로만 촬영할 수 있는 방법들은 아닙니다. 별모양의 빛망울 사진과 주밍샷을 제외한 나머지 방법들은 일반 디카로도 가능한 방법들이지요.

이번 주말, 아직 루체비스타를 보지 못했다면 여러가지 방법으로 루체비스타를 찍어보는건 어떤가요? 이미 찍어보셨다면 그때와는 또 다른 방법과 구도로 담아보는 재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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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포토그래퍼『太陽』
글쓴이 : 『太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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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太陽』입니다.

지겹게 내리던 비가 그치고 다시 무더운 날씨로 이제 진정한 여름이 된듯 합니다.

더위를 피하기 위해 바다로 휴가 많이 가실텐데요. 요즘은 DSLR이 보급이 많이 되어 휴가에서 챙겨가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바닷가에는 넓게 트인 바다의 풍경 외에도 찾아보면 많은 피사체들이 있습니다. 바다에서 휴가도 즐기며 평소에는 찍기 힘든 사진들을 멋지게 담아 오는 것도 하나의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바닷가의 넓은 풍경 외에 색다른 찍을꺼리들을 소개해드립니다^^

 

1. 물결치는 바다

바닷가 하면 생각나는게 바로 시원하게 물결치는 바다일 것입니다. 물결치는 바다의 모습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담았습니다.

 

 

시원한 색의 바닷물이 물결치는 모습에 중점을 두고 클로즈업하여 촬영했습니다. 좀 평범하지요?^^

 

 

배 위에서 배 뒤로 생긴 물결과 쫓아오는 갈매기들을 촬영하였습니다.

갈매기들이 바다에 떨어진 새우깡을 먹으려고 수면에 가깝게 날아 물결과 함께 담을 수 있었습니다.

 

 

햇빛이 비치는 잔잔한 바다를 크로스필터를 이용하여 촬영한 사진입니다. 크로스 필터를 이용하면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의 빛을 더욱 강조하여 찍을 수 있습니다.

※ 크로스필터는 필터 면에 여러갈래로 선이 그어져 있어 그 선에 따라 빛이 갈라져서 촬영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4각, 6각, 8각 크로스 필터가 있으며 위에 사진은 4각 크로스필터를 이용했습니다.

 

 

낮은 셔터 스피드를 이용하여 물결의 흔적을 담는 것도 좋습니다. 자갈로 된 해변에 바다물이 들어왔다 빠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셔터가 열려 있는 동안 고정된 자갈 주변으로 바다물이 들어왔다 빠지는 흔적이 하얗게 남았습니다.

셔터스피드는 1/10초 이하가 되는 것이 좋으며 셔터스피드가 낮아 흔들리기 쉽기 때문에 자세를 잘 고정하고 촬영해야 합니다.

연사를 사용하면 성공 확률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셔터스피드 1/6, 조리개 4.5, ISO500, 노출 -1.00

이번엔 어두운 밤, 해변에 물결치는 파도를 담았습니다. 앞의 사진과 같은 원리로 물결이 하얀 괘적으로 나타나 색다른 느낌의 해변 사진이 되었습니다.

 

2. 바닷가의 도화지, 백사장 

넓은 바닷가의 또하나의 빠질 수 요소가 바로 백사장 입니다. 백사장은 여러가지 흔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마치 도화지와도 같습니다.

 

 

바다에 가면 바다와 하늘은 많이 찍지만 넓게 펼처진 백사장 위주로 촬영하면 이런 마치 사막과도 같은 풍경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뒤돌아 자신이 지나온 발자국을 찍어보기도 하구요. 흑백사진으로 촬영하면 더 분위기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지나간 자리를 풍경의 하나로 담기도 합니다. 그냥 직선으로 남은 발자국은 재미가 없기 때문에 인물에게 지나간 흔적이 약간 곡선이 되게 걷도록 부탁했으며 광각렌즈를 사용하여 광각 특유의 왜곡으로 발자국 흔적의 원근감이 더해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흔적으로 거친 느낌이 된 백사장을 흑백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이런 작은 강아지의 흔적도 앙증맞고 귀여운 느낌을 주네요

 

3. 백사장에 낙서하기

연인들이 바다가에 가면 흔히하는 낙서가 있죠^^;;

조금 유치할지도 모르지만 사진으로 잘 남겨 나중에 선물해주면 받는 사람도 기뻐하겠지요

 

 

보통 딱 낙서한 부분만 촬영하기 쉬운데, 이왕 바다에 왔으니 바다의 느낌을 살려 찍는게 좋겠습니다. 파란 하늘이 아니라 좀 아쉽지만 하늘과 바다를 함께 넣어 글자를 사선에서 촬영했습니다. 글자 주변으로 들어오는 파도도 함께 담기 위해 약간의 인내가 필요했습니다^^;; 실제로 글자는 저와 해당사항 없는 친구의 것인데 말이죠ㅠ.ㅠㅋ

 

 

글자는 흔하니 조개껍질과 작은 돌을 이용하면 더 예쁜 글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4. 내가 왔다갔다는 흔적을 남기자

인터넷에 이미지들을 보면 어느 장소에 갔을때 자신의 발과 함께 찍어 흔적을 남기는 사진들이 있습니다.

바다에 왔으니 기념으로 남기면 좋겠죠?^^

광각렌즈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파도가 들어오는 부분에 서서 파도를 기다리며 찍었습니다. 장식으로 발자국 몇 개도 함께 담았구요. 파도가 예쁜 모양으로 찍히기 까지 인내가 좀 필요합니다.

 

 

절벽에 서서 흔적을 담았습니다. 절벽에 너무 가까이 서서 아찔해보이지만 실제로 좀 거리가 있었습니다. 어안렌즈의 왜곡으로^^;;

사진도 좋지만 위험한 장소에서는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독특한 시선으로 주위를 둘러보면 장소에 따라 더 많은 찍을꺼리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발상의 전환이죠^^

바닷가로 휴가 떠나시는 많은 분들, 즐거운 휴가기간 동안  좋은 사진도 많이 찍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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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포토그래퍼『太陽』
글쓴이 : 『太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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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같이드러나느니라


(히브리서 4:12-13)

 

첨부이미지

출처 : God Did It
글쓴이 : 지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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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버들은 버드나무과에 속하는낙엽관목으로 양지바른 개울가나 습지에 자랍니다

위사진은 만개한 모습입니다.

 

 

 

 

봉오리상태입니다.

작년에 찍었던 작품인데 개화전, 후를  비교한다고 꺼냈습니다.

 

 

 

 

마치 쥐들이 조밀조밀 붙어있는것 같아요..

 

 

 

 

 

막  피려고 하는 모습입니다.

노란빛이 아직 없습니다.

 

 

 

 

좀 더 개화한 모습입니다.

화려하고 신기합니다.

노란꽃술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꽃은 3~~4월에 암꽃과 수꽃이 서로다른 꽃차례에 달려 핍니다.

이제 드뎌  활짝  피었네요..

전제적으로 노란꽃술이 훨씬 많아졌습니다.

비교가 되지요?

 

 

 

 

 

꽃차례는 꼬리모양이며 열매는  5~~6월에 익고 씨에는 흰털이 달립니다.

흰털로 싸인 꽃봉오리가 부드럽게 보인다하여 버들강아지라고도 부릅니다.

 

 

 

암꽃은  전체적으로   노란붉은빛이 돌며 털이 있고 ,

수꽃은 위는 노란색, 가운데는  붉은색, 아래는 초록의 색을 띱니다.

 

 

그러니까 지금보는  사진속 꽃은 수꽃입니다.

즉 다시 말씀드리면 색깔이 화려한게 수꽃입니다.

 

 

개울에 잘  자란다고 하여 갯버들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참말로 볼수록  화려합니다.

 

 

 

갯버들은 개울의 얼음이 막 녹기 시작하면 서둘러 겨우내 입었던 털옷을  벗고

꽃을 피워 봄을 가장먼저 알려주는 봄의 전령사 입니다.

 

 

 

 

화려하고 아름다워   요즘은 꽃꽂이 소재로 많이 사용됩니다.

왼쪽봉오리와 오른쪽봉오리 비교가 아주 좋네요..

 

 

높이는 2m 안팎이고 뿌리 근처에서 가지가 많이 나옵니다.

오우`~~귀여운 요술 방망이들 같아요..

 

 

 

 

 

보드랍고 화려하기 그지없는 수꽃의 개화된 모습을 처음 목격한건 불과 1년전이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다가 차를 타고 획~지나가는데 뭔가 알록달록 피어 있는게 심상치 않아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내려가 보니 바로 이녀석들이었습니다.

그때 그 감흥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하여  올해도 어김없이 그자리를 찾았답니다. (저만의 비밀)

꽃이 화려하고 크며 대단히 아름답지 않나요?

 

 

 

노란속살

붉은속살

맘껏 보여주는

갯버들화의 매력에 푸욱~~빠져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해오름의 톡톡 생활요리
글쓴이 : 해오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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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장미과에 속하는 갈잎  중키나무

꽃말은 "미덕" "고결" 정절" 로 사군자 중의 하나이다.

매화나무는 꽃이 너무 일찍 피어 조매(早梅)고, 추운 날씨에 핀다해서 동매라고도 한다.

이른 봄, 아니 겨울이라고 해야 2월이면 벌써 꽃이 핀다.

그래서 흔히 눈 속에 피는 매화를 설중매(雪中梅)라 하여 강인한 의지를 대변하며

봄 냄새를 전한다 해 춘매라고 부르기도 한다. 매화를 두고 부르는 이름은 이렇게 헤아릴 수도 없이

많으며 매화나무는 봄기운이 채 찾아오기도 전에 눈발의 흩뿌림 때에도 아랑곳없이

꽃망울을 터뜨린다.

 

 

(2007,2,24  경북 건천에서 )

출처 : 해오름의 톡톡 생활요리
글쓴이 : 해오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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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솔(최현배)님의 글에서

산에는 꽃이피네(산유화)

세종어제훈민정음

사모곡

무심한 세월은

강가에 앉아서

산유화

석봉상절

藝 道

호수에 사는 거북이 천년을 기다려야 한치 위의 연잎에 올라 앉을 수 있다는 경구

(맹구우목.盲龜遇木)는 이룸을 위하여 사는 사람들에게 크게 시사하는 바가 있다.

여기에는 인내와 기다림과 여유가 그리고, 뿜기 위한 축적이. 그래서 달관을 배우게 된다.

결과적으로 작가에 있어선 목표를 위한 과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지나간 창조 작업에 있어서 이루겠다는 야망보다는 이루기 위해 쫓는 그것은 예술적 속성에

속하는 본능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결국 작가가 작품을 창조하지만 작품이 작가를

존재 시킨다는 창조 원리에도 합당 하다고 여겨지며 작가로 하여금 결과된 작품이지만

어떻게 남기겠다가 아니라 어떻게 남을 것인가란 뜻으로도 우회하여 이해할 수 있다.

그러고 보면 작가의 사명은 광부가 광맥을 쫓듯 부단히 파고 들어가는 일이라고 믿게 된다.

나는 오늘 잠깐 손을 멈추고 그 광맥의 어느 지점에서 지금 캐내 정제한 결과를 선보이려 하고 있다.

서(書)예술에 있어서 그 맥은 너무 많고 다양한 것이어서 그 정제된 모습으로 값진 귀품을

이루는 일은 극히 벅찬 작업이고 그 품의 무게는 무한한 것이지만 다만 땀 흘리는 일이

창조인의 숙명이라고 믿고 천성으로 몰두할 일이 아닌가 한다. 서예술의 질긴 생명력은

그 자체가 오랜 세월 응집된 흔적이거니와 거기에 자기 숨결이 깃든 열매가 있다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 나의 서작의 방법론에 있어선 이미 발표한바 있지만

守,破,離의 창신개념에 근거해 표출된 나의 離에 대한 평가는 내 몫이 아니다.

오직 원컨데 이번기회를 통해 더 새로운 광맥이 보이는 행운이 있었으면 한다.

▒ 1991년 봄 서희환 개인전에서 남긴 글 ▒

금산사 범종명

서화동원

푸른민족

서둘지 않고

유경환詩 어머니

훈민정음序

더불어

노산詩

흘러예는 얼

오우가(五友歌)

돌틈에 뿌리서린 나무여

사랑의 근본

더운은혜

대숲에 스미는

내마음 저달을 맹글고저

국화 옆에서

송강詩

한석봉詩

씨디여난

공자의 말씀

守,破,離 의 辨

서예술(書藝術)의 창조 작업이 그 방법론에 있어선 다양할 수 있지만

그 방법 자체가 지나쳐 원리에 맞지 않으면 서예술의 본질 접근에

오히려 본령을 방조하는 우를 범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 추구하는 방식이 너무 외형적이거나 가시적 형상에만 치우치면

서예술의 원형질 탐구와는 거리가 먼 내재율의 상실을 가져와

도금된 상태로 눈가림할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예술(書藝術)은 다양한 개성으로 창출하되 서예술만이 지닌 동양적 내면의

신비성 다시 말해 풍김의 격조를 향기로 끌어 내는데 있어야 하지

않을까 여긴다. 그것은 깊은 안목과 절제된 단순성 소박한 무욕

내지는 순수성으로 해서 고도의 예술적 직관력이 요구 된다고

보지만 그 불씨는 고전으로부터 그 원리를 터득하는데 있을 것이다.

이 길만이 속된 기교의 껍질을 벗는 첩경이며 서예술의 진수에

이르는 길이 아닐까 한다. 그러기 위해 서예술 창출 방법의 기초가

되는 획이나 필력의 개념도 힘의 논리로 보지를 않고 질김의

논리로 이해하고 있으며 가장 강한 힘은 강한데 있지 않고 오히려

유한데 있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서예정신과 창조 방법으로 수졸의 천진이나 질박의 원시성이나

웅건의 초연도 자기가 서예술을 이끄는게 아니고 서예술 속으로

자신이 함몰하는 무념의 경이어야 한다는 종교심 같은 이치를

터득하고 싶지만 어디 가당한 일인가.

나는 우리 문자의 서예적 위상의 추구에 대하여 서의 원리에

근거해 창제된 문자형이라 하더라도 그 법전의 극소하고 그 전형도

생명감이 미흡하므로 그 돌파구는 서예술의 창조 방법론과

원형질을 추구하는 서의 정신을 기저로 한문서의 그 많은 비법을

우리 문자에 주입 접목해 새롭고 고격의 차원으로 끌어와 한서와

비견할 높은 격조로 창출해 내는 일이라고 믿고 있다.

나의 경우 이 일은 방법론이기에 앞서 사명감으로 느끼며 일관해

왔다. 그래서 갑골 길금 대소전 전후한예 육조에 이르는 무구

불후의 법전과 광개토대왕비의 무애 탈속한 한서들을 탐미했고

석보상절 월인천강지곡 훈민정음해례의 독특한 결체와 행초에

영향된 토반들의 꾸밈없는 그러면서 원초적 생명감이 있는 우리

서품에 대해서도 좌우에 가까이해 왔다.

뜻 밖에도 한문서 몇점과 문인화 몇점을 곁들인 바도 이런 한결같은

추구에 대한 변증일지 모른다.

이번에 펼치는 작품들이 오랜 세월 오늘에 이른 집약된 소산이지만

한편 나의 이러한 이상에도 불구하고 더 다다르지 못함을 한하는 터라

차제에 높은 눈을 가진 분들의 채찍으로하여 보다 밝은 개안(開眼)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 1990년 봄 서희환 개인전에서 남긴 글 ▒

가시리

무념은 근원에

소나기 한줄기

믿음은 산같이

인생은 유한한데

불혀드리운 더운공

님위한 마음

사랑은

십장송

구생(九生)

참위대함은

백자

대우해심근느태

송강가사

십장생

늘푸른

평보(平步) 서희환(徐喜煥)
1934.1.5 전남 함평 출
광주사범학교졸업
17회 국전 대통령상 수상
세종대학교 교수역임
1995.4.19 서울 졸

<출처: 조블/ 김복규님>

출처 : 서예세상
글쓴이 : 天然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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