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보고 정말 감동!

모두 합격했음 좋겠다는 마음이 ... 따스하게 다가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소망하는 미래 꼭 만드시길!!^^

내년에 개교하는 서울 국제고 특별전형 시험 후기 ________________

아직 학교 개교를 안한 관계로 풍문 여고에서 시험을 봤다. 학교 되게 넓더라...건물에서 길잃을뻔 했다.

아침 9시쯤 도착을 하니 교문부터는 학부모 출입 금지라네..;; 엄마와 인사를 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고사장을 찾아 갔다. 2학년 14반에서 대기를 하는데.. 하나 둘 씩 학생들이 들어왔다.

다들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는데, 모두 합격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관이 들어오시고, 출석 확인을 한 뒤 이것 저것 주의사항을 알려주셨다.

자신의 학교와 이름은 절대 말하지 말라면서 명찰을 가릴 스티커를 주셨는데..

엥. 난 왜 1-1 인거지? 앞에 1은 고사실 번호일테고.. 난 수험번호가 10006번인데..?!

"이거요... 관리번호 1-1이면 맨 먼저 시험 보는 거에요?"

" 네 ^^ 긴장하지 마시구 잘 보세요"

허걱.....허걱...설마..설마....ㅜ_ㅜ..

더 긴장이 되었지만 별 수 없기에 진정을 하려고 노력했다.

드디어 방송에서 관리번호 1번을 대기시키라는 말이 나왔고, 교실 뒤편의 칸막이 뒤로 가니

책상에 문제지가 올려져 있었다. 10분간 읽고 생각할 시간을 준댄다.

1-가. 2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설명하시오

나. 그러기 위해 가장 필요한 자질(덕목)을 설명하시오.

다. 그 자질을 갖추기 위해 서울국제고에서 어떤 일을 할것인지 설명하시오.

2-가. 세계인이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설명하시오.

나. 그 사례는 무엇인지 설명하시오.

다. 만약 자신이 그 분야의 전문가라면 어떤 대책을 세울 것인지 설명하시오.

3-가. 공동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은 무엇인지 말하시오.

나. 그 이유를 설명하시오.

다. 국제고 기숙사에서는 공동생활을 할 텐데, 적응하지 못하는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도울 것인가 설명하시오.

흠....대략 이런 질문이었다.

그동안 준비해온 것들이어서 답변을 생각하는데 여유가 있었다.

금세 10분이 지나고, 드디어 고사실로 가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숨을 크게 들이쉬고, 문을 열고 들어가니 면접관 세 분과 의자 하나, 책상, 그리고 그 위에 아까 봤던 문제지가 올려져 있었다.

인사를 하고, 하마터면 수험번호를 말 할 뻔 했지만

"안녕하세요, 관리번호 1-1번입니다"

휴..=_=

주어진 시간은 10분이었는데... 긴장해서였는지 답변을 다 하고 나니 5분이 지났음을 알리는 종이 쳤다.

어머나...-_-.....난 내 인생 최고로 뻘쭘한 5분을 견뎌내야 했다. 텔미 춤이라도 출 걸 그랬다.

점심을 먹은 뒤 듣기 평가를봤는데.. 내용은 정말 중3수준? 그정도였는데,,ㅠㅠ 음질이..음질이...끄어어어어어

일부러 잡음을 섞은 것 같고, 발음도 정말 ㅁㄴ아ㅣㅓㄹ ㅣㅏㅢ 였고. 뭐 핑계이겠지만..ㅠ

그래도, 시험이 끝나니 뭔가 탁 트이는 느낌이 들었다. 결과가 어떻든간에. 최선을 다했다는 뿌듯함? ㅎㅎㅎ

이러고있다 ㅡ,.ㅡ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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