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맨’ 키스신 해피엔딩 불구 쓸쓸히 퇴장

뉴스엔 | 입력 2009.06.05 07:17

 




[뉴스엔 이재환 기자]
권상우-윤아 주연 MBC '신데렐라맨'이 한자릿수 시청률로 조용히 퇴장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6월4일 방송된 MBC 수목극 '신데렐라맨' 16회는 전국기준 9.1%로 전날 15회 9%에 비해 소폭 상승하며 종영됐다. 이날 마지막회에서는 권상우와 윤아가 사랑의 결실을 맺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SBS 수목극 '시티홀' 12회는 전국기준 15.8%로 3일 11회 16.1%에 비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5월28일 10회 16.9%에 비해 낮은 수치. 9회 15.2%에 비해 높지만, 5월21일 8회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7%에 못 미치는 수치다.

김아중 황정민 주연 KBS 2TV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그바보) 12회는 12.3%로 전날 11회 11.4%에 비해 상승세를 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주 10회 11%, 9회 9.7%에 비해 높은 수치다.

한편 권상우, 윤아, 송창의, 한은정 주연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맨'은 마지막 방송분에서 등장인물들의 화해와 용서, 주인공 오대산(권상우 분)과 서유진(윤아 분)의 사랑을 확인하는 키스신이 그려지며 전형적인 해피엔딩을 맞았다.

유진은 세은(한은정 분)의 방해 작전에도 불구하고 신인디자이너 콘테스트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동대문 자체브랜드 디자이너가 아닌 소피아 어패럴 소속이 돼야한다고 하자 2년 동안의 파리유학을 포기하고 동대문을 선택했다.

대산 역시 할머니 강회장(정혜선 분)과 돌아가신 어머니의 지분을 받아 이복형 재민(송창의 분)으로부터 회사를 지켜내지만 소피아 어패럴의 사장자리를 포기하고 동대문으로 돌아갔다.

동대문 상가번영회에서는 유진에게 1년 동안의 파리유학을 보내주겠다고 제안하지만 유진은 그 기회를 대산에게 넘겼다. 파리 시장에서 견문을 넓히고 와 함께 동대문 키워보자는 것. 대산은 유진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하는 작별의 키스를 남기고 파리로 떠났다.

한편 소피아 어패럴 회장자리 차지와 명품 아울렛 건설에 실패한 재민은 망연자실하지만 강회장으로부터 "한번도 널 손자로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 따뜻한 말을 듣고 꽁꽁 얼었던 마음을 풀었다. 재민은 대산을 대신해 소피아 어패럴 사장으로 부임하며 동생 대산과도 화해를 맞았다. 또 대산에 대한 배신감과 질투로 유진을 괴롭히던 세은은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고 디자이너로서의 일에 더 매진하는 쿨한 모습을 보였다.

1년의 시간이 흐른 후, 유진은 과거 대산과 함께 파리의 낭만을 이야기했던 남산 전망대에서 대산과 재회했고 대산은 유진의 디자인이 파리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는 꿈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 장면은 서로를 꼭 껴안으며 앞으로 펼쳐질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대산과 유진의 모습으로 장식되며 극은 훈훈하고 애틋한 종영을 맞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신데렐라맨'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데미를 장식한 대산과 유진의 키스신, 아름다웠다" "뻔하다는 느낌도 없지 않지만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을 맞아 뿌듯하다" "권상우씨의 1인 2역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이었다"는 의견들을 전하며 '신데렐라맨'의 종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신데렐라맨' 후속작으로는 이정재, 이선균, 윤계상, 민효린 주연의 '트리플'이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이재환 star@newsen.com

‘신데렐라맨’ 키스신 해피엔딩 불구 쓸쓸히 퇴장

뉴스엔 | 입력 2009.06.05 07:17

 



 
[뉴스엔 이재환 기자]
권상우-윤아 주연 MBC '신데렐라맨'이 한자릿수 시청률로 조용히 퇴장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6월4일 방송된 MBC 수목극 '신데렐라맨' 16회는 전국기준 9.1%로 전날 15회 9%에 비해 소폭 상승하며 종영됐다. 이날 마지막회에서는 권상우와 윤아가 사랑의 결실을 맺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SBS 수목극 '시티홀' 12회는 전국기준 15.8%로 3일 11회 16.1%에 비해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5월28일 10회 16.9%에 비해 낮은 수치. 9회 15.2%에 비해 높지만, 5월21일 8회에서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17%에 못 미치는 수치다.

김아중 황정민 주연 KBS 2TV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그바보) 12회는 12.3%로 전날 11회 11.4%에 비해 상승세를 보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주 10회 11%, 9회 9.7%에 비해 높은 수치다.

한편 권상우, 윤아, 송창의, 한은정 주연 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맨'은 마지막 방송분에서 등장인물들의 화해와 용서, 주인공 오대산(권상우 분)과 서유진(윤아 분)의 사랑을 확인하는 키스신이 그려지며 전형적인 해피엔딩을 맞았다.

유진은 세은(한은정 분)의 방해 작전에도 불구하고 신인디자이너 콘테스트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동대문 자체브랜드 디자이너가 아닌 소피아 어패럴 소속이 돼야한다고 하자 2년 동안의 파리유학을 포기하고 동대문을 선택했다.

대산 역시 할머니 강회장(정혜선 분)과 돌아가신 어머니의 지분을 받아 이복형 재민(송창의 분)으로부터 회사를 지켜내지만 소피아 어패럴의 사장자리를 포기하고 동대문으로 돌아갔다.

동대문 상가번영회에서는 유진에게 1년 동안의 파리유학을 보내주겠다고 제안하지만 유진은 그 기회를 대산에게 넘겼다. 파리 시장에서 견문을 넓히고 와 함께 동대문 키워보자는 것. 대산은 유진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약속하는 작별의 키스를 남기고 파리로 떠났다.

한편 소피아 어패럴 회장자리 차지와 명품 아울렛 건설에 실패한 재민은 망연자실하지만 강회장으로부터 "한번도 널 손자로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 따뜻한 말을 듣고 꽁꽁 얼었던 마음을 풀었다. 재민은 대산을 대신해 소피아 어패럴 사장으로 부임하며 동생 대산과도 화해를 맞았다. 또 대산에 대한 배신감과 질투로 유진을 괴롭히던 세은은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고 디자이너로서의 일에 더 매진하는 쿨한 모습을 보였다.

1년의 시간이 흐른 후, 유진은 과거 대산과 함께 파리의 낭만을 이야기했던 남산 전망대에서 대산과 재회했고 대산은 유진의 디자인이 파리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는 꿈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의 마지막 장면은 서로를 꼭 껴안으며 앞으로 펼쳐질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대산과 유진의 모습으로 장식되며 극은 훈훈하고 애틋한 종영을 맞았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신데렐라맨'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데미를 장식한 대산과 유진의 키스신, 아름다웠다" "뻔하다는 느낌도 없지 않지만 모두가 행복해지는 결말을 맞아 뿌듯하다" "권상우씨의 1인 2역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이었다"는 의견들을 전하며 '신데렐라맨'의 종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신데렐라맨' 후속작으로는 이정재, 이선균, 윤계상, 민효린 주연의 '트리플'이 오는 11일 첫 방송된다.

이재환 star@newsen.com
김혜수, '한국판 메릴 스트립'으로 4년만에 드라마 복귀
2009-06-02 14:30:18                                             msn 전송 모바일 전송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배우 김혜수가 '찬란한 유산' 후속으로 오는 8월경 방송 예정인 SBS 특별기획 '스타일'(극본 문지영, 연출 오종록)' 출연을 확정지었다.

김혜수의 드라마 복귀는 지난 2005년 MBC 주말드라마 '한강수타령' 이후 4년만. '스타일'에서 극의 중추적인 역할인 패션잡지사 편집차장 박기자 역할을 두고 출연을 논의중이던 김혜수는 최근 제작진과 구두계약에 합의, 최종 계약서 사인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패션지 편집장 역을 맡아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메릴 스트립을 연상시킨다.

백영옥 작가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화한 '스타일'은 패션잡지사를 배경으로 젊은 세대의 일과 사랑, 갈등을 감각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김혜수에 앞서 류시원, 이지아가 캐스팅된 바 있다. 극중 김혜수가 맡은 박기자는 세련된 패션 스타일과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지닌 인물로 1년차 어시스턴트 이서정(이지아)과 요리사 서우진(류시원)을 사이에 두고 갈등을 벌이게 된다.

이 드라마는 방송 전부터 패션지 배경의 KBS 2TV 드라마 '매거진 알로'와 표절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김혜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이진, MBC 10부작 '혼' 캐스팅…이서진 옛 연인 검사 역
2009-06-02 13:56:28                                             msn 전송 모바일 전송
[마이데일리 = 안효은 기자] 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이진이 MBC 10부작 납량특집 '혼'(연출 김상호 강대선, 극본 인은아 고은님 박영숙)에 캐스팅됐다.

이진은 '혼'에서 남자주인공 이서진의 옛 애인인 검사 역을 맡았다. 괴이한 사건을 담당하게 되면서 역시 이를 추적하던 범죄심리학자인 이서진과 재회하게 된다.

이진은 드라마 데뷔작인 SBS '왕과 나'에 이어 지난해 KBS 2TV '전설의 고향'까지 연달아 사극에 출연했으며 처음으로 현대극 연기를 하게 됐다.

이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진에게는 첫 현대극인데다, 대본이 다 나오지 않아 조심스럽다"라며 "빠르면 7일 전에 촬영에 들어갈듯 하다"라고 밝혔다.

'혼'은 억울하게 살해된 귀신이 고등학생인 여주인공의 몸을 통해 악을 처단한다는 내용의 공포물로, 1994년 히트 공포물 'M'의 뒤를 잇는다고 해 화제가 됐다. 방송은 MBC 새 수목드라마 '트리플' 후속으로 8월 중순경 방송 예정이다.

[MBC 납량물 '혼'에 캐스팅된 이진. 사진=마이데일리DB]

손태영, 미모와 몸매는 그대로지만 스타일은.....
출산한지 얼마나 됬다고 벌써 복귀를!

출산했다는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몸매와 외모를 유지하고있는 손태영

역시 연예인이라 그런가??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ㅋㅋ

SBS 일일드라마 '두 아내'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손태영

 

이게 어찌된 일인가..

 

외모와 몸매는 그대로지만.. 스타일은.............-_-

 

 

 

 

 

 


 





 

 

난감하기 짝이없는 의상이 아닌가;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이렇진 않았자나??

 


 









 

 

얼굴과 몸매는 그대로지만 패션감각은.............

 동네킹카, 잡지가 먼저 알아봤다

 

>> 2편에서 이어짐

연예계 데뷔 전 잡지에 찍힌 사진 때문에 일희일비하는 연예인들도 많다.

젊은이들이 몰리는 패션의 거리인 압구정과 강남역, 홍대, 이대 일대에 진을 치고 있는 패션지 기자들에 의해 포착됐던 일반인들이 수년이 지난 후 톱스타가 되면서 네티즌의 관심을 뒤늦게 받는 경우다.

당시 일반인이었던 스타의 모습은 충격을 던져준다. 확 달리진 외모 때문에 성형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고, 혹은 옛 연인과 함께 찍은 모습 때문에 스캔들 후폭풍을 몰고오기도 한다.


손예진과 신애 등은 지금과 변함없는 청순한 모습이 잡지에 포착됐다. 여대생이던 손예진은 손언진이라는 본명으로, 신애는 조신애라는 이름으로 흰 피부와 큰 눈망울이 꾸밈없고 수수한 인상을 줬다. 김아중도 면목동 얼짱이자, 이목구비 뚜렷한 여대생으로 잡지에 소개됐다.

반면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는 스캔들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다. VJ 단지에서 연기자 장미희로 이름을 바꾼 연상의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커플 패션에 팔짱을 낀 모습이 잡지에 찍혀, 뒤늦게 스캔들이 났다. 권상우도 사범대 미술을 전공했던 시절, 일반인 여자친구와 함께 한 모습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밖에 스타일아이콘 이효리는 중학생 때부터 잡지에 등장해 예비 스타로서의 기질을 뽐냈다. 통통한 볼살과 귀여운 덧니가 앳된 인상을 풍기며, 이대, 홍대, 강남역 곳곳에서 잡지 기자에 포착돼 깜찍한 포즈를 취했다.

이인경 기자 [best@joongang.co.kr]

박진영, 이혼사실 직접 고백...결혼 10년만에 '파경'
"첫만남부터 16년...닮은 점보다 다른 점 많아"
입력 : 2009-03-27 12:39:10
▲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이혼을 공식화했다. 그간 소문으로만 떠돌던 이혼설을 본인이 직접 인정한 것이다.

박진영은 27일 JYP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 ‘안녕하세요, 박진영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파경 사실을 직접 고백했다.

박진영은 “몇 년 간의 고민과 방황 끝에 우린 결국 헤어지기로 했다”면서 “저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 앞에서 또 팬 여러분들 앞에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20살 때 만난 첫사랑과 16년이란 시간을 함께 하며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시간들을 보냈다"며 "열렬히 사랑했지만 몇 년 전부터 둘 사이가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20살 때 우린 분명 닮은 점이 참 많은 사람들이었다"고 아내와의 첫만남을 회고한 박진영은 "하지만 우린 16년이란 시간동안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성장했고 그 사이 우린 어느새 닮은 점보단 다른 점이 더 많아지게 됐다"고 결별 사유를 덧붙였다.
 
그는 “개인적인 일이라 모두 정리가 된 후에 여러분들께 말씀드리려 했지만 일부 언론에서 취재를 통해 보도를 하려고 해 제가 직접 여러분들께 먼저 말씀 드리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며 파경 사실을 직접 털어놓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진영은 끝으로 “일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제가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많이 고민하고 많이 방황해서 언젠가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박진영 미국 진출 후 줄곧 이혼설 휘말려

[ 2009-03-27 14:45:01 ]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오미정 기자오미정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37)이 결혼 10년만에 이혼했다. 박진영인 이 같은 소식을 27일 JYP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박진영은 1999년 첫사랑이던 여자친구 서모씨와 결혼했다. 당시 그의 결혼스토리는 세간에 화제가 됐다. 박진영은 서 씨를 1993년에 만나 1999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교제 과정에서 결별을 경험하기도 했지만 다시 만나 결혼에 골인했다.

박진영은 당시 서씨에 대해 "데뷔 전 아무것도 아닌 나를 사랑해 준 여인"이라며 "첫사랑과 결혼해 행복하다"고 했다.

박진영은 결혼 후 여러 매체에서 아내에 대한 얘기를 하며 금슬을 자랑했다. 2007년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한 박진영은 "아내를 '여자친구'라고 부른다"며 "나에게 있어 당연한 여인이 아닌, 나 말고도 다른 것에 관심이 많은 여인, 내가 생활의 전부가 아닌 일부인 여인, 다른 남자들이 빼앗아가려고 넘보는 여인 등의 뜻에서 '아내'가 아닌 '여자친구'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우리 둘은 사랑에 대해 적극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박진영은 여러 방송에서 여성주의적 시각에서의 부부관계를 얘기하며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박진영은 미국에 진출을 모색하기 시작한 2002년부터 두 사람의 이혼설이 조심스럽게 떠돌았다. 이후 박진영이 미국에 주로 머무르면서 따로 생활하는 기간이 자연스럽게 길어졌고 이혼설도 무게를 얻어갔다. 박진영이 결혼 후 한번도 언론에 아내를 공개하지 않은 점, 두 사람 사이에 자녀가 없는 점도 이혼설이 퍼져 나가는데 일조했다.
노컷베스트 
관련기사


    그러나 박진영은 2007년 대선 당시 투표소에 서씨와 함께 나타나 선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혼설을 일축했다.

    지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아직 법적 절차를 밟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지인은 "박진영이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고 서씨 역시 외국에 있다"며 "마음을 추스르고 법적인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진영과 가까운 또다른 지인은 "별거가 길어지면서 멀어진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자신의 생각을 전한 후 "이혼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개인적인 부분의 일이기 때문에 함구해 왔다"고 밝혔다.

박진영 `첫 사랑' 아내와 이혼…"팬들께 죄송합니다"
2009년 03월 27일 (금) 15:02:13 석지희 기자 jihee@newsway21.com

【서울=뉴스웨이 석지희 기자】박진영이 아내 서윤정 씨와의 이혼 사실을 직접 전한 이후 온라인 상에서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일고 있으며, 심지어 박진영 미니홈피까지 찾아내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박진영이 팬들을 향해 유감을 표한 자리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홈페이지이며, 현재까지 알려진 박진영의 공식 미니홈피는 없는 상황이다.

   
 
  ▲ ⓒ 뉴시스  
 
박진영은 27일 JYP 홈페이지에다 <안녕하세요, 박진영 입니다>라는 제목 아래 "홈페이지에 글을 올릴 땐 언제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서였는데, 오늘은 안 좋은 말씀을 드리기 위해 글을 쓰려니 마음이 무척 무겁네요"라는 심경과 함께 아내와의 결별을 밝혔다.

이 글에서 박진영은 "제 개인적인 일이라 모두 정리가 된 후에 여러분들께 말씀 드리려 했지만,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기 전에 제가 직접 여러분들께 먼저 말씀 드리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20살 때 만난 제 첫사랑과 지난 16년이란 시간을 함께 지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웠던 시간들을 함께하며 열렬히 사랑했지만, 몇 년 전부터 둘 사이가 조금씩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낸 박진영은 "20살 때 우린 분명 닮은 점이 참 많은 사람들이었는데, 16년이란 시간 동안 우린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자라서, 어느새 닮은 점보단 다른 점이 더 많아졌다는 걸 알았습니다"라며 헤어짐의 이유를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박진영은 "몇 년 간의 고민과 방황 끝에 우린 결국 헤어지기로 했습니다"라며 고백한 뒤 "저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 앞에서, 또 팬 여러분들 앞에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팬들을 향해 머리를 숙였다.

또한 "일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제가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라며 거듭 스스로를 낮추고 "많이 고민, 많이 방황해서 언젠가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다짐을 덧붙였다.

한편, 박진영과 서윤정 씨는 지난 1999년 결혼했으나, 최근 연예계를 비롯한 주위에서는 두 사람 사이의 파경을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왔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dot@newsway21.com

사회
 
장자연 前매니저 "부당함 알리고 싶었다"
"의혹은 경찰조사로 밝혀질 것… 서세원씨 관계없어"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연예인 장자연씨의 자살에 얽힌 의혹을 제기한 전 매니저 유장호씨는 18일 "장씨가 부당함과 싸우다 자살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을 뿐 어떤 나쁜 마음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유씨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 있는 중식당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장씨의 죽음에 정말 괴롭다"고 심경을 토로하며 이같이 말했다.

유씨는 "그녀의 죽음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파하고 걱정하고 있으며 그 걱정 뒤에는 많은 뒷이야기가 따르고 있다는 것도 안다"며 "장씨는 부당함에 대해 죽음으로 말한 것으로 생각하고 나는 단지 그 부당함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신인 연기자의 죽음을 이용할 생각도 없고 능력도 없다며 거듭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했다.

유씨는 "장씨 유가족들이 나를 오해하는 것에 대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아프지만 이해하려 하고 있고 오해를 풀려한다"며 "고인의 명예를 더럽힐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고 장씨에게 문서 작성을 강요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의 문건은 이미 장씨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모두 태웠고 언론사에 전달한 적도 결코 없다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특히 "연예계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부분들이 마치 연예계 전체의 모습으로 비치는 것 같아 같은 연예계 종사자로서 안타깝다"며 "그녀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은 누구와도 법적소송을 벌이고 있지 않다며 "다만, 제 소속사의한 배우가 (장씨 소속사 전 대표인) 김모씨를 출연료 미지급으로 형사고소해 (김씨가) 맞고소한 것은 있다"고 말했다.

그는 17일 자정께 서세원 씨가 자신이 입원한 병실을 찾은 배경에 대해 "서세원씨의 방문에 이러저런 말이 많지만 서씨와는 처음 보는 사이다. 서씨와 아무 관계 없다"라며 "누구도 나 자신의 생각에 관여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문건 작성 배경과 장씨가 소속된 연예기획사 관계자와의 알력설 등 증폭되는 의혹들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관련 사항들을 조사 중이기 때문에 지금 구체적인 부분까지 밝힐 수는 없다"며 6분여 만에 회견을 끝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