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시폰 블라우스·프린트 티셔츠
- 최정원·전수경·이경미의 Key item
뮤지컬 배우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이름만으로도 티켓 파워가 있는 그녀들은 20년지기 절친 사이다.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에 이어 6월 25일 시작하는 뮤지컬 ‘맘마미아’로 다시 뭉치는 그녀들이 뮤지컬 속 화려한 의상을 갈아입었다. 그녀들이 제안하는 유행 아이템, 아줌마 스타일 피하는 법.
버자이너 모놀로그, 맘마미아…
함께 공연하는 세 친구
뮤지컬 1세대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이경미, 전수경, 최정원이 모이면 분위기가 유쾌해진다. 작년 초 뮤지컬 ‘맘마미아’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입증하더니, 다소 민망하고 어색할 수 있는 여성의 성기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로 주부들을 극장가로 몰려들게 했다.
6월 25일, 그녀들은 또 다시 뮤지컬 ‘맘마미아’로 뭉친다. 한때 아마추어 그룹의 리드 싱어였지만 현재는 작은 모텔의 여주인인 도나 역은 최정원이, 그녀의 옛 친구들이며 같은 그룹의 멤버였던 로지와 타냐 역은 각각 이경미, 전수경이 맡았다. 유쾌하고 감동적인 세 친구들의 무대를 기대하시길.
key item 1 보이프렌드 베스트
일명 ‘보이프렌드 룩’이라 하여 마치 남자 옷을 입은 것 같은 루스한 스타일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간절기 아이템으로 인기 1순위인 베스트는 이번 시즌 남자 재킷의 팔만 자른 듯한 넉넉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박시한 라인이라 자칫 뚱뚱해 보일 수 있으므로 벨트로 허리를 강조하거나 슬림한 핏의 팬츠를 입어 실루엣을 살릴 것.
style 1 롱 베스트+롱 원피스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롱 베스트는 이너웨어를 적절한 길이로 입는 것이 중요하다.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 스커트인 맥시 드레스나 쇼트 팬츠를 입어 시크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베스트만 입는 게 부담스럽다면 티셔츠와 레이어링한다.
베이지 베스트 10만 원대-LIST.
그레이 티셔츠 4만9천 원-탑걸.
에스닉 프린트 롱 드레스 가격미정-제시뉴욕.
화이트 구슬 팔찌 19만9천 원·골드 팔찌 가격미정-필그림.
큐빅 장식 샌들 가격미정-더슈.
style 2 네이비 베스트+패턴 아이템
블랙이나 네이비 컬러의 베스트는 자칫 룩 전체가 칙칙해 보일 수 있다. 화려한 컬러나 패턴의 이너웨어로 화사하게 표현하는 것이 좋다. 베스트에 와이드한 벨트를 매치하면 한층 슬림해 보인다.
네이비 베스트 14만9천 원-발렌시아.
그린 반소매 티셔츠 가격미정-베네통.
호피 실크 톱 20만 원대-DOHO.
데님 아이스 진 15만9천 원-CC club.
팔찌 각 7만5천 원-필그림.
그린 앵클부츠 가격미정-더슈.
style 3 루스 핏 베스트+화려한 벨트
넉넉한 스타일의 베스트를 입을 때는 벨트를 함께 코디해 포인트를 주도록. 베스트 안에 이너웨어를 겹쳐 입을 때는 화사한 느낌을 더해줄 수 있는 화사한 컬러의 블라우스, 티셔츠 등을 입는 게 좋다. 이때 벨트는 이너웨어에 매치해도 좋다.
화이트 베스트 9만 원대, 플라워 프린트
시폰 튜닉 원피스 12만4천200원,
베이지 치노 팬츠 10만8천 원-로얄캣.
벨트 가격미정-자라. 베이지 스트랩
20만 원대·그린 앵클부츠 가격미정-더슈.
key item 2 시폰 블라우스
하늘하늘한 소재의 시폰 블라우스는 요즘 같은 간절기에 슬리브리스나 베스트 등과 레이어드해 입기 좋다.이번 시즌에는 플라워, 에스닉 패턴 등 디자인이 화려해진 것이 특징. 상의가 화려할 때 하의는 모노톤으로 심플하게 스타일링하는 것이 좋다.
최정원, 편안한 캐주얼을 즐긴다
무대 밖에서만큼은 힙합이나 캐주얼 등의 편안한 옷차림을 선호한다는 최정원. 바지나 후드 점퍼 등을 자주 입는데, 원래 사이즈보다 좀 크게 입는 편이다. 불혹 가까운 나이에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에게 이런 캐주얼 차림은 자칫 ‘없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지만, 그녀 식으로 바짓단을 접거나 레깅스를 매치해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인다. 여성스러운 아이템인 시폰 블라우스도 캐주얼한 아이템과 매치해 시크하게 소화해내곤 한다.
style 1 쇼트 팬츠+에스닉 블라우스
에스닉풍의 화려한 블라우스는 비슷한 톤의 슬리브리스와 매치해야만 산만해 보이지 않는다. 레깅스와 쇼트 팬츠는 면 소재 베스트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아이템. 활동적인 편안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페이즐리 시폰 블라우스 13만8천 원-제시뉴욕.
그레이 쇼트 팬츠 가격미정-DIA.
데님 베스트 가격미정-탑걸.
나비 모양 장식 샌들 30만 원대-카메오.
골드 네크리스 24만9천 원-필그림.
이경미,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다
셋 중 가장 큰언니인 이경미는 털털하고 화통한 성격과는 달리 모노톤의 얌전한(?) 룩을 좋아한다. 블랙이나 그레이 톤의 원피스나 재킷에 화사한 패턴의 스카프나 목걸이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식이다. 이번 시즌 등장한 누드 톤 스타일은 포인트가 없어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액세서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조언. 비비드 컬러의 구두나 화려한 프린팅의 스카프 등은 그녀가 사랑하는 아이템이다.
style 2 누드 톤 블라우스+컬러 슈즈
누드 컬러의 의상을 톤온톤으로 매치하는 것이 봄 트렌드 중 하나. 패턴이 있는 누드 톤 블라우스에 일자 치노 팬츠를 매칭하면 시크해 보인다. 전체적으로 밋밋해 보인다면 상의의 패턴 컬러에 맞춘 컬러 슈즈로 포인트를 준다.
플라워 프린트 시폰 블라우스 10만9천 원-자라.
베이지 치노 팬츠 10만8천 원-로얄캣.
오렌지 컬러 슈즈 30만 원대-카메오.
key item 3 프린팅 티셔츠
티셔츠는 특별히 유행을 타지 않고 다양한 아이템과 믹스 매치가 쉬운 전천후 아이템. 이번 시즌, 비비드 컬러 팬츠가 유행하면서 화이트나 블랙 등의 모노톤 티셔츠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다양한 컬러의 일러스트와 그림이 프린팅된 티셔츠들이 눈에 띈다. 화려한 프린트의 티셔츠는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복잡한 레이어링보다 바지 위에 티셔츠 하나 정도로 심플하게 입는 것이 세련된 코디법.
전수경, 오피스 룩을 연출하다
훤칠한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를 갖고 있는 전수경은 왠지 도도하고 차가울 것 같은 인상을 준다. 하지만 실제로 만난 그녀는 유머러스하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모델 같은 몸매 덕에 옷걸이(?)가 좋아 어떤 옷이든 잘 어울리는 편이다. 평상시에는 러플이나 레이스가 달린 화려한 옷을 선호하지만, 이지적인 외모의 그녀에게는 커리어우먼풍의 오피스 룩이 제격인 듯하다.
style 1 입술 프린트 티셔츠+하이웨이스트 스커트
티셔츠로도 포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최근에는 캐주얼한 티셔츠에 베이식한 아이템이나 정장 단품을 믹스해 입는 스타일링이 유행 중. 새틴 소재의 하이웨이스트 스커트, 롱 카디건, 벨트만으로도 핫한 스타일의 연출이 가능하다.
화이트 입술프린트 티셔츠 가격미정-탑걸.
핑크 티어드 새틴 스커트 가격미정-미니멈.
핑크&호피 샌들 20만 원대-더슈.
벨트 5만8천 원 -리스트.
반지 가격미정, 실버 귀고리 6만5천 원-펄그림.
style 2 심플한 티셔츠+워싱 청바지
심플한 티셔츠는 청바지와 입을 때 가장 예쁘다. 이번 시즌 얼룩이 묻은 것처럼 워싱 처리된 데님 팬츠가 유행할 전망. 워싱 팬츠에 블랙, 그레이 등 다크한 티셔츠를 매치해야 촌스럽지 않다.
블랙 스팽글 장식 티셔츠 3만9천 원, 아이스블루 진 데님 11만9천 원-자라.
골드 목걸이 2만 원대, 골드 키 목걸이 2만 원대, 오렌지 크리스털 뱅글 2만 원대-스튜디오 아파트먼트.
블루 스트랩 슈즈 20만 원대-더슈.
style 3 페인팅 프린트 티셔츠+쇼트 팬츠
요즘 유행하는 비비드 컬러 쇼트 팬츠에 거친 페인팅 질감이 돋보이는 거친 무늬 티셔츠를 입으면 어려 보이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프린팅 티셔츠 하나만 입어도 멋스럽다. 이때 목걸이, 뱅글, 구두 등의 액세서리는 팬츠 컬러 톤에 맞춰야 산만하지 않다. 좀 더 격식을 차리고 싶을 때는 톤 다운된 그레이 재킷을 매치할 것.
그레이 쇼트 재킷 가격미정, 오렌지 쇼트 팬츠 가격미정-제시뉴욕.
화이트 브이넥 티셔츠 가격미정-탱커스. 진주 네크리스 가격미정·컬러뱅글 2만 원대-스튜디오 아파트먼트, 오렌지 슈즈 20만 원대-더슈.
/ 여성조선
진행 김은혜 기자 | 사진 강현욱 | 코디네이터 박성연
헤어&메이크업 파크끌로에(02-518-4004), S휴(02-3448-3007)
제품 의상 LIST·제시뉴욕·CC club(02-3442-0151), 탑걸(02-546-7764)
발렌시아(02-514-9006), 베네통(02-545-5134), 자라(02-3413-9820)
로얄캣(02-549-8486), 미니멈·DOHC·탱커스(02-3447-7703)
더슈(02-511-8158) 스튜디오아파트먼트(02-508-6033)
필그림(02-548-2495), DIA(02-546-7764)
장소 갤러리에이스토리(02-512-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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