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호화유람선, 대참사 속 아이티 정박 논란
新闻中心-中国网 news.china.com.cn  时间: 2010-01-21   文章来源: 新华网

아이티 지진피해구역에서 약 100km 떨어진 곳에 라바디(labadee)라는 이름의 반도가 있다. 이 곳은 유명한 휴가여행지로 푸른 하늘에 떠있는 흰구름, 따뜻한 햇살, 선선한 바람, 고운 모래사장과 푸른 바닷물로 유명하다.

지진발생 후에도 미국 초호화 유람선은 변함없이 라바디 항구에 정박했으며 관광객들은 보통 때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켠에서는 안간의 비극이, 따른 한 켠에서는 호화로운 생활이 동시에 보여지고 있다.

시련의 시기에도 여전히 운행된 초호화 유람선에 대해 영국과 미국사회에서는 논쟁이 일었다. 어떤 이들은 옳지 못한 행동이라고 주장하고 어떤 이들은 이재민 구제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관련된 한 설문조사에서 약 67%가 유람선회사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유람선을 계속해서 아이티에 정박시키는 것은 좋은 생각이며 유람선과 승객들이 피해지역에 구조물품과 자금을 전달할 수 있다는 이유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티로 향하는 승객들에게 많이 쇼핑하고 팁을 많이 주고 음식은 적게 먹고 현지인들에게 남겨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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