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 이사벨 갔을때 기억나? 아침식사 말야~"
" 응... "
" 그때 먹었던 에그 스크램블 한번 해볼까 ?
쉬는 휴일이면 실컷 늦잠자고 아침먹기도, 점심먹기도 어중간한 시간에
가끔씩 이렇게 먹으면서 tv 는 내 칭구를 삼지요.
문득 그때 신행갔을때 생각이 나면서 마구마구 설레더라고요.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이랑 있는데 무엇이든 좋지 않겠어요?
마음은 행복한 추억을 생각하며 혼자 웃다가 혼자 설레이다가
그때 그 맛을 기억하며 만들었는데 ( 사실, 특별한 것도 아닌데 그땐 뭐가 그리 맛났엇는지... )
역시나 에그 스크램블맛이 그때 그 맛이 안나더라는 거... ㅡ.ㅡ
추억으로 먹었던 휴일 아침상이었습니다~ ㅎㅎ
< 에그 스크램블 >
- 주재료 : 계란 2개, 스팸, 청/홍피망, 양파
- 부재료 : 소금
- 미리 준비하기
- 모든 재료는 o.5 * 0.5 cm 정도로 썰기
- 볼에 계란 풀어 놓기
올리브유 두른 팬에 재료를 달달 볶다가
한쪽으로 밀어 놓은 후 계란을 넣고
이렇게 뒤적여가며 계란을 80% 정도 따로 익혀주세요
그리고 다른 재료들과 함께 섞어 줍니다~
간은 소금으로 살짝만 해 주세요.
그때 리조트에 조리사분들도 이렇게 하던데...
재료도 별거 없더라만 완전 기분에 먹었었던 요고~ ㅎㅎ
그래도 남편과 저는 잘 먹었지요~
부시시한 얼굴로 그 추억은 뒤로한채 tv 보며 낄낄거리며
에그 스크램블이 뱃속으로 들어가는 줄도 모르고 tv 에 사로잡혔던 날~ ^^
출처 : 이슬's cooking & baking
글쓴이 : 이슬 원글보기
메모 :
'생활상식 >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나를 위한 저녁만찬 - 파인애플소스 & 고구마 치킨까스 - (0) | 2009.06.02 |
---|---|
[스크랩] 엄마를 위해, 남편을 위해 만든 - 깐풍기 - (0) | 2009.06.02 |
[스크랩] (0) | 2009.06.02 |
크림 파스타 (0) | 2009.03.15 |
내 몸을 위한 요리- 쑥 (0) | 2009.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