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엉덩이관절) 이상(대부분은 틀어진다)은 만병의 근원이 됩니다. 우리는 척추가 바로 서고 공명이 숨을 쉬며 오장육부가 본디 자리에서 제 기능을 하면, 건강하게 자기 수복을 누릴 수 있다고 누차 강조했습니다. 척추가 틀어지고 휘면서 이상이 생김으로 해서 서서히 내부 장기의 기능이 약화되고 질병 상태로 발전하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고관절의 이상에서 비롯됩니다.

사원에 가면 볼 수 있는 탑은 기단석을 바탕으로 해서 층층이 올라갑니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로 엉치등뼈(천추)를 비롯한 골반을 기단석으로 해서 1층 허리등뼈(요추), 2층 가슴등뼈(흉추), 3층 목등뼈(경추)로 돼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의 몸은 땅에 고정돼 있는 것이 아니라 뿌리(다리뼈)를 내려 움직임(앉고 서고 걷고 등)이 생기면서 기단석(엉치 및 골반)과 뿌리(다리뼈)의 이음새(고관절)가 균등한 힘으로 좌·우 양쪽을 지탱하며 수평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있습니다. 여기에서 이음새, 즉 고관절에 이상이 생기면 몸의 균형이 무너져 척추가 기울거나 틀어지면서 오장육부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로 인해 한 걸음씩 질병에 다가서게 됩니다.

고관절, 아니 그뿐 아니라 우리의 몸은 오히려 수렵이나 농경 및 어로에 적합하게 진화한 산물입니다. 산행(山行)이나 수영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몸의 좌·우 밸런스를 유지하고 필요한 근육이 형성되도록 해야 합니다.

① 오른쪽 고관절에 이상이 있는 경우 몸을 오른쪽으로 모로 눕히고 오른손으로 머리를 받친다. 왼쪽 무릎을 굽히고 왼발로 바닥을 딛고 왼쪽 다리가 삼각형 모양으로 서게 한다.
② 오른쪽 무릎을 구부린 후 왼손으로 오른쪽 발을 최대한 잡아 당겨 발목을 왼쪽 대퇴부 위로 올려놓는다. 오른 무릎을 최대한 왼발 쪽으로 밀어 몸통과 다리가 1자를 이루게 하고 허리를 편다.
③ 왼발로 바닥을 밀어 오른쪽으로 구르면서 넘어진다. 넘어지는 도중에 고관절에 힘이 가해져 교정이 된다. 오른발을 잡고 있는 손은 동작을 마칠 때까지 놓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④ 왼쪽 고관절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대 방향으로 하면 된다.

☞ 교정 후 조치
찬물요법을 실시합니다. 찬물에 들어가 허리 아래를 15분 정도 담급니다.

 

 

 

 오른쪽 고관절에 이상이 있는 경우 몸을 오른쪽으로 모로 눕히고 오른손으로 머리를 받칩니다.
왼쪽 무릎을 굽혀 왼쪽다리가 삼각형 모양으로 서게 합니다.
오른쪽 무릎을 구부린 후 왼손으로 오른쪽 발을 최대한 잡아당겨 발목을 왼쪽 대퇴부위로 올려 놓습니다.
오른 무릎을 최대한 왼발 쪽으로 밀어 몸통과 다리가 일자를 이루게 하고 허리를 폅니다.
왼발로 바닥을 밀어 배가 바닥으로 오도록 구르면서 넘어집니다.
이 때 오른발을 잡고 있는 손은 동작을 마칠 때까지 놓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반대편 고관절이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대 방향으로 하면 됩니다.

 

① 한손으로 벽이나 의자를 짚고 섭니다.
② 주먹을 가볍게 말아 쥐고 가슴 높이 정도로 들어서 고관절 바로 옆에 있는 대퇴골의 돌출된 부분인 고관절 큰돌기를 칠 준비를 합니다.
③ 다리를 옆으로 들어 올리면서 주먹으로 타점을 골반 쪽으로 때린다. 다리가 올라가는 도중에 맞도록 해야 합니다

 

고관절의 뼈가 제자리를 잡은 후(약 1주일 후) 주변 근육을 잘 풀어 주어 탄력 있게 만들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 운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벽에서 한 걸음 물러나 벽을 바라보고 섭니다.
② 두 발을 모으고 두 손을 어깨 높이로 들어올려 손바닥을 벽에 고정시킵니다.
③ 발끝과 양 무릎을 모으고 발꿈치를 들면서 무릎을 구부려 천천히 앉습니다.
④ 손바닥을 벽에 고정시킨 채 충분히 내려간 다음 잠시 멈추고(2~3초 정도) 다시


출처 : 몸살림
글쓴이 : 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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