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재테크 서적이 꾸준히 불티나게 팔리는 것이 그 좋은 예.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문체와 사람만 다를 뿐 돈 버는 노하우는 같다는 걸 발견하게 된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재테크 베스트셀러에서 성공의 공통분모는 바로 이것

1. 잔돈, 푼돈 가리지 않고 아낀다
돈은 애인과 같은 것. 사랑하는 만큼 보답해주고 무관심한 만큼 냉랭하다. 따라서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을 사랑하는 법부터 배우는 게 급선무. 돈과 돈을 버는 것에 대해 무의식적인 혐오감을 가지고 있다면 돈은 결코 다가오지 않는다. 모든 재테크 베스트셀러에서 제1원칙으로 꼽는 것도 돈을 사랑하는 것. 그중에서도 잔돈을 사랑하고 아껴야 한다. 푼돈을 사랑하지 않으면 큰돈도 아끼지 않는 게 사람 심리다.

재테크 분야 스테디셀러인 <한국의 부자들>에 나오는 모든 부자들은 돈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주 사소한 생활용품을 사는 데도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그들에게 결코 충동구매란 없다. “이들이 여전히 부자인 것은 수입을 늘리면서도 지출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이 몸에 밴 덕분이다.”
지금 당신의 호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10원짜리와 사랑에 빠져라. 그럼 당신은 부자로 가는 길의 첫발을 막 내디딘 셈이다.
2.과감한 결단력으로 ‘때’를 잡는다
수많은 재테크 베스트셀러에서 찾을 수 있는 중요한 투자 원칙은 투자를 위한 적절한 타이밍을 찾는 것. 최근 서점가를 휩쓰는 베스트셀러 중의 하나인 <집 없어도 땅은 사라>에선 토지 투자의 기본으로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법’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부동산을 사고파는 시기는 일정한 패턴이 있는 것이 아니라 종합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시장의 변화를 잘 읽고 대처해야 한다. 동물적인 육감과 과감한 결단력이야말로 투자 성공 비결이다.”

얼마 전 <EBS 경제 특강>으로 화제를 모은 서춘수 조흥은행 재테크 팀장이 낸 베스트셀러 <서춘수의 생활 재테크, 부자가 되는 꿈을 꾸어라>에서도 타이밍을 강조하긴 마찬가지. <한국의 부자들>에선 한 부자의 입을 빈 좀더 노골적인 표현이 나온다.

“부자가 되려면 철저한 기회주의자가 되어야 합니다. 한 번 기회를 잡으면 최대한 자신에게 유리하게 활용해야 해요. 어영부영하다가는 당하고 맙니다.”

결국 부자가 되기 위한 노하우는 투자 타이밍의 예술가가 되는 것. 그러기 위해선 재테크 공부와 꾸준한 정보 수집이 필수다. 꾸준한 공부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투자 타이밍을 잡아보자.






3. 남과 다른 역발상으로 투자한다
남을 따라하는 것이야말로 망하는 지름길. 부자들은 오직 마이웨이, 자신의 길만 간다. 투자도 마찬가지. 남들이 투자하는 것엔 투자하지 않는 청개구리 투자 심리가 대부분의 부자들을 만들어냈다.

웰시아닷컴 심영철 편집장의 베스트셀러 <그냥 구질구질하게 살아라>에선 저자가 역발상 투자의 실패로 절호의 찬스를 놓친 경험을 소개하면서 역발상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

“지금은 재건축 중인 도곡동 주공아파트에 한 달 가량 산 적이 있다. 그 아파트의 가격은 요즘 시세에 비한다면 그야말로 껌값에 불과했다. 이 아파트가 주식으로 치면 황제주가 될지 누가 알았겠는가?”

10억원 만들기 열풍의 발원지였던 베스트셀러 <나의 꿈 10억 만들기>에서도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회원권이든 남들이 모두 투자를 꺼릴 때 과감하게 투자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때문에 IMF 이후 집값이 바닥을 칠 때 투자했던 사람들이 큰돈을 벌었다.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오르면 사고 싶고 내리면 눈길도 주지 않는 게 사람 심리다. 다만 역발상 투자를 하는데 있어 여윳돈과 상황을 분석하는 혜안이 선행되어야 함은 필수! 역발상 투자와 묻지마 투자는 확실히 구분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제 눈을 돌려보자, 오늘의 음지가 내일의 양지가 될 수 있으니 철저하게 소외받는 그때가 절호의 매수 타이밍이었음을 기억하자.

4. 다양하고 폭넓은 인맥을 만든다
더 이상 부자가 스크루지처럼 고독하고 왕따를 당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대부분의 부자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한국형 땅 부자 110명을 심층 분석한 <한국형 땅 부자들>에선 땅 부자가 되기 위한 중요 포인트로 단골 부동산을 정하도록 조언한다.

“좋은 급매물을 싸게 가져다줄 뿐 아니라 매매계약을 할 때도 내 편에 서서 유리하게 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나의 꿈 10억 만들기>에서도 복비를 아끼지 말고 넉넉하게 주거나 가격을 일정 수준까지 깎아주면 얼마를 인센티브로 주겠다는 사전 협약을 맺으라고 말한다. 거래가 성립된 뒤에 복비를 지급할 경우엔 복비를 얼마나 줄지 이미 파악했으므로 되도록 중립적인 위치에서 매매를 성립시키는 게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인간관계를 돈이라는 잣대로 구분하는 것은 금물. 돈이라는 것은 인맥이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법. <나의 꿈 10억 만들기>에선 인맥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첫 번째는 깨끗하고 때 묻지 않은 마음으로 인맥을 유지하는 것. 다음으로 한 번 맺은 인연은 무덤까지 가져간다고 생각할 정도로 평생 인맥을 쌓는 것.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인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지금부터 자신의 수첩에서 오랫동안 연락하지 않았던 친인척의 전화번호를 찾아보자. 그중에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사람이 있을지 모르니까.
5.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즐긴다
모든 투자에 있어서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자는 실패한 후의 대처법에 따라 나뉘어진다. 부자라도 실패는 쓰라릴 수밖에 없는 법. 하지만 <집 없어도 땅은 사라>에서처럼 부자들은 이럴 때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가며 실패한 원인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부자들은 과거의 실패 경험이나 과거 부동산 시세에 미련을 두지 않는다. 부동산 부자들은 과거를 묻지 않고 미래를 묻는다. 부동산 부자들은 땅에서 넘어지면 땅을 딛고 일어서려는 오기와 근성이 남다른 것이다.”
<한국의 부자들>의 속편인 <한국의 부자들 2>에선 손해를 봐도 가급적이면 좋게 생각하는 낙관적인 성격이 결국 이익을 본다고 조언한다.

“좋은 일이야 사람마다 비슷하지만, 좋지 않은 일을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뀐다”는 것을 명심하자.






6. 세금, 특히 절세에 관한 지식이 풍부하다
진짜 부자들은 모범적인 납세자다. 세금 몇 푼 아끼려다가 자칫 더 큰돈을 날리고 망신까지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엔 부동산 투기에 대한 정부 세무 조사가 엄격해지고 있다. 따라서 부자들에게 납세는 의무, 절세는 필수 사항이다. <한국형 땅 부자들>에 나온 부동산 고수들은 세무 조사 대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아예 잦은 매매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한번 사면 길게 갖고 간다. 양도소득세도 꼭 낸다.

<한국의 부자들>에서도 부자 자가 체크 사항에 세금을 얼마나 냈는지를 체크한다면 부자의 소질을 갖췄다고 말한다.
“부자들 대부분은 자신의 소득과 세금을 손수 관리한다. 세무서나 회계사에게 맡기기는 하지만, 그것은 정밀한 확인을 거치기 위한 최종 점검의 차원에서다. 이렇게 다년간 세금 계산을 스스로 했기 때문인지 부자들은 세금에 대해서는 거의 전문가 수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법을 어기지 않고도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훤하다. 당신이 월급쟁이라면 금융상품을 잘 고르고 영수증을 챙기는 노력만으로도 각종 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춘수의 생활 재테크, 부자의 꿈을 꾸어라>에선 절세 상품으로 일반 서민은 비과세와 세금우대저축 상품, 퇴직자는 후순위 채권에 투자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꼼꼼한 재테크를 통해 세금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당국의 배려를 맘껏 누려라.
7. 항상 돈이 흐르는 현장을 다닌다
비단 부자들뿐만이 아니라 부동산 투자에서도 발품을 팔수록 좋은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은 오랜 금언 중의 하나. 재테크 지침서에서도 아이디어가 중요하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있지만, 우리나라 부자들은 30대에 다리품을 팔아야 40대에 앉아서 돈을 번다고 얘기한다.

<한국의 부자들>에서도 “자꾸 돌아봐야 부동산의 미래 가치가 보인다고 말하면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들개처럼 돌아다니라”고 말한다. 돈은 살아 숨쉬는 생물과 같기 때문에 그 냄새를 맡을 수 있는 후각을 기르기 위해선 돈이 흐르는 곳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집 없어도 땅은 사라>에서도 마찬가지. “좋은 땅을 사기 위해선 현장을 무조건 직접 발로 뛰고 토지대장, 지적도 등의 관련 서류를 통해 도로 상황, 개발 등의 주변 요건을 확인하라”고 말한다. 또, 정확한 시세를 알기 위해서 해당 지역의 중개업소를 들르고 현장 사정에 정통한 지역 주민의 말을 참고하는 것도 필수 사항이다.

<한국형 땅 부자들>에선 좀더 실제적인 이유로 현장답사를 적극 권하고 있다. 특히 토지에 투자하려는 투자자일 경우엔 더욱 그렇다. 왜냐하면 땅의 경우엔 지번과 지적도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주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주변의 토지를 둘러보거나 모델 하우스를 둘러보자. 가족의 사랑과 투자 감각, 자신감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일석삼조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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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청년', 상추에게 힙합을 가르치다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8.08.13 10:27

힙합상추가 있단다. 꽃상추, 양상추, 포기상추 등은 들어봤어도 힙합상추는 처음 듣는 말이다. 그래피티나 빠른 비트의 랩을 들려주는 힙합과 쌈채소인 상추가 대관절 무슨 관계가 있기에?

힙합상추가 무럭무럭 자란다는 화성시 봉담의 상추농장으로 가봤다. 농장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다. 농가 벽면을 장식한 그래피티가 눈길을 끌고 농장에 울려 퍼지는 힙합음악이 시골 농장에 있는 건지 시내 어느 클럽에 와있는지 잠시 헷갈린다.

하우스에 들어서니 꽃다발 같은 상추가 가득하다. 그런데…. 농장주인이 푸근한 인상의 농부아저씨가 아니다. 뉴욕 할렘가 골목에서 봄직한 덩치 큰 청년이 상추를 돌보고 있다. 힙합청년들의 트레이드마크인 옆으로 비껴 쓴 모자와 헐렁한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의 김민중(32·라온팜 대표)씨다.

"농사도 이왕이면 재밌게 해야죠. 제가 좋아하는 힙합을 소중히 키우는 상추에게도 들려주고 싶었어요."

상추 키우는 힙합청년의 독특한 캐릭터에 전직이 궁금해졌다. 아니나 다를까 이름대면 다 알만한 유명 가수 그룹의 매니저였단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서 일을 하다 보니 참 힘들었어요. 치열한 연예계 생활에 지치면 귀농한 아버지에게 가서 재충전했죠. 일찍이 아버지 농사일 도와서 그런지 농사가 낯설진 않았어요."

화려한 연예계에서 농사로 뛰어들다

연예계에 꿈을 품고 뛰어들어 성공하고 싶었다. 하지만 세상이 그리 녹록하지는 않았다. 가난하고 힘든 연예계 생활에 염증을 느낀 민중씨는 귀농한 아버지를 보며 농사도 충분히 승부수가 있다고 판단하고 과감히 연예계 생활을 접었다. 그리고 2001년 국립 농업전문대학에 진학했다. 하지만 분신과도 같았던 힙합에 대한 열정은 접을 수 없었다. 그래서 농사와 힙합을 결합시키기로 했다.

"내가 즐기는 힙합을 내가 아끼는 농사와 같이 즐기고 싶었죠. 대상이 꼭 상추가 아니어도 그랬을 거예요. 농작물은 모두 생명체이기 때문에 아마 다른 작물이었어도 힙합을 들려주었을 거예요."

지금의 상추, 다솜추는 농업전문학교 다닐 때 1년 동안의 뉴질랜드 유학 시 접했던 작물이다. 무농약, 수경재배로 키우는 상추가 우리나라 웰빙 문화와도 잘 맞고 맛 또한 하얀 진액이 많고 쌉싸래한 것이 우리나라 재래상추 같아 충분히 승산이 있겠다 싶었다. 그래서 2004년, 국내 최초로 네덜란드산 품종의 다솜추를 들여왔다.

결과는 대성공. 처음엔 높은 단가에 걱정했지만 깨끗하게 수경재배로 기른 상추를 뿌리째 포장해 제공하는 상추의 품질을 인정받아 없어서 못 팔 지경이 됐다. 지금은 서울의 롯데백화점과 GS마트 등에 판매되고 있는데 매출이 올해만 3억원이고 내년에는 농장 확장으로 연매출 5~6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DJ박스에서 상추와 교감을 나누다

민중씨의 상추 하우스 한 쪽에는 80년대 카페에서 봄 직한 DJ박스가 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일꼬?

"상추를 의인화해서 매일 우리끼리 공연을 해요. 힙합음악을 선곡해 들려주고 저랑 제 친구들이 DJ가 돼 얘기도 들려주고…. 같이 즐기는 거죠."

상추에게 하루 종일 힙합음악을 들려주고 심지어 상추농장 한 쪽에 DJ박스까지 만들어 놓고 상추에게 음악을 골라 틀어주고 얘기도 들려준다. 이렇게 하면 상추가 더 잘 클까? 과학적 근거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힙합을 좋아하는 민중씨가 힙합을 틀어놓고 즐겁게 일하면 상추도 예쁘게, 크게 쑥쑥 자라는 것일 게다.

민중씨에게는 상추 말고도 소중한 것이 또 있다. 같이 상추를 돌보는 힙합 친구와 후배들이다. 민중씨 상추 농장에는 20대에서 30대의 근육질 젊은 청년들 8명이 같이 일하고 있다. 모두 귀걸이를 하고 삐딱한 모자에 선글라스를 쓴 힙합청년들이다. 그래도 보기와는 다르게 모두 열심이다. 빡빡 밀은 머리가 인상적인 27살 청년 오희준씨는 이제 상추와 완전 정이 들었단다.

"민중이 형 권유에 합류하게 됐어요. 물론 가난한 연예계 생활의 든든한 보루이기도 했지요. 그래서 처음엔 잠깐 내려와 일하다 또다시 화려한 세계로 돌아가곤 했었는데요, 지금은 이 곳 생활이 더 좋아요. 안정된 생활을 찾았어요."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은 농사만 짓는 게 아니다. 낮엔 상추를 돌보고 저녁엔 따로 마련해 둔 작업실에서 작사, 작곡을 하면서 힙합에 대한 열정을 계속 키워나가고 있다. 올 가을엔 힙합공연 계획도 있다. 하고 싶은 일 다 하면서 즐겁게 일하는 민중씨의 농장 라온팜에는 그가 생각하는 농사에 대한 마음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농업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을 꿈꾸다

"라온은 즐거운의 순수 우리말이에요. 진정한 도농교류를 통해 농산물보다는 신뢰를 팔 수 있는 농장으로 거듭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즐거운 농장으로 성장하겠다는 저희 젊은 농부들의 마음을 담아낸 것이죠."

여름 물난리로 자식 같은 상추를 몽땅 잃기도 하고 이름 모를 병에 시들어가는 상추를 안타깝게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을 때도 있었지만 민중씨는 절대 농약을 쓰지 않았다. 처음 들여온 품종이기에 기초를 만들어 나간다는 마음으로 시행착오를 견디어냈다. 힙합을 좋아하기에 특유의 여유로움이 지금의 상추농장 라온팜을 만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민중씨는 농사를 지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었다. 경제적인 안정과 행복한 힙합과 주위의 인정까지…. 현재 민중씨가 구상중인 것은 농업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이다. 예를 들자면 상추를 위한 방송이다.

더불어 도시 사람들에게 농장을 개방해 같이 힙합을 즐기고 농촌을 알려주는 체험 교류를 구상하고 있다.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민이 국민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 다시 말해 농업과 엔터테이너의 결합, 이것이야말로 관광농업의 본질이라는 생각을 민중씨는 고수하고 있다.

자유분방하지만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는 이 힙합청년들이 농촌에 몰고 올 신선한 힙합열풍을 기대해 본다.

출처 : 재테크 독하게 하는 방법
글쓴이 : 소금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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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만원만 있으면 8년 만에 17억원을 벌 수 있다'고 외치는 사람이 있다. 도대체 어떤 마술을 부렸길래, 도깨비 방망이처럼 돈이 불어나는 것일까. 맥투자전략연구소 우슬초 소장의 20년 주식 투자 노하우를 전격 공개한다.


한 달에 10%가 주는 '달콤한 수익'


우슬초 소장이 주식에 처음 발을 담근 것은 20년 전이다. 학창 시절 주식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어느 날 아르바이트로 모은 1천3백만원의 돈을 모두 주식에 투자했다가 순식간에 날렸다. 하지만 주식에 대한 관심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후 학원 창업 등으로 꽤 많이 모았던 사업 자금 역시 주식으로 송두리째 잃게 된 것. 그렇게 주식에 미쳐서 8년이라는 시간 동안 '돈과 열정'을 바쳤지만, 결국 우 소장에게 남은 건 허탈함과 좌절감뿐이었다.

"당시 돈을 얼마나 쏟아 부었는지 계산도 안 돼요. 너무 막막하고, 괴로웠죠. 그래서 배낭 하나 메고 정처 없이 떠돌면서 방황도 했죠."

하지만 그렇게 포기할 수는 없었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도전해보기로 결심한 것. 이번에는 다른 일을 병행하지 않고, 오로지 주식에만 '올인'하기로 했다. 당시 그의 주머니에 남아 있던 돈은 바로 5백만원. 그에게 희망이 되어줄 마지막 '종자돈'이었다.

"이거 아니면 정말 죽는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그러다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우리 같은 '개미'투자자 들은 덩치 큰 '기관'이나 '외국인'에게 매번 당해온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도대체 이들은 이 종목을 왜 샀을까', '왜 팔았을까'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죠. 결국 그들에게 '특별한 룰'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걸 알고 나니, 정말 한 달에 10%씩 여유롭게 수익이 났어요."

그가 깨달은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주식 투자 기법이 도대체 뭘까. 그는 "이 방법을 통해 4년 만에 5백만원에서 10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의 비밀 병기는 바로 '외국인 그림자 매매기법'이라고 한다.

"5백만원으로 '외국인 그림자 매매기법'을 활용한다고 가정해볼게요. 1년 차에 한 달 10%의 수익이 나면, 50만원×12=6백만원이 되죠. 2년 차에는 6백만원 중 5백만원을 초기 종자돈과 더해서 총 1천만원으로 한 달에 10%의 수익을 올린다고 해보세요. 그럼 1백만원×12=1천2백만원이 되죠? 그렇게 8년을 꾸준히 하다 보면 총 17억원이 넘게 돼요."


재테크 관심 → 공부 → 실천


정말 이런 공식이 가능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 소장은 "당연히 가능하다"며 여유 있는 웃음을 짓는다. 단, 자신이 발견한 "외국인 그림자 매매 필살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외국인 그림자 매매 필살기'를 파악하려면, 우선 외국인들이 순매수 하는 종목에 관심을 갖고 스크랩을 해야 해요. 그러다가 어느 날 외국인이 특정 종목을 대량 매수하면, 그 종목을 체크해두는 거죠. 그 이후 외국인이 그 종목을 매도하지 않았는데, 그 종목이 15% 떨어진다면 그때 바로 우리 같은 '개미'가 들어가는 거죠. 적어도 대량 매수한 외국인보다 싸게 살 수 있잖아요. 외국인은 자신들이 산 종목을 다시 원래의 가격으로 끌어올리기 때문에 저가에 매수한 '개미'들은 적어도 15%의 수익이 날 수가 있는 거예요. 이해하시겠어요?"




하지만, 이 같은 원칙을 적용하기에 앞서 선행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과욕을 삼가는 것. 자칫 욕심을 부리다가는 한순간에 종자돈 5백만원이 휴지조각으로 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재테크는 남들이 하니까 따라 하는 게 아니라, 그야말로 자기만의 철학적 고민이 있어야 해요. 일단은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가 없어요. 조급해 하지 말고, 차분하게 준비해야 해요. 하지만 초보자들은 10%의 수익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수익을 노리다가 결국 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우 소장은 초보자들의 준비 과정 중 첫 번째로 '다양한 경제 공부'를 꼽았다. 책, 세미나 등을 챙겨보는 것은 물론 환율, 금리, 정부 정책, 글로벌 증시 동향 등이 누적되면 어느 순간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게 된다는 것. 이러한 노력은 경제뉴스, 경제신문이 재미있고 달콤해질 때까지 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재테크에 대한 인식이 생기고 나면, 이제 자신에게 어떤 분야의 재테크 방법이 맞는지 고민해야 한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사람에 따라서 적성에 맞는 분야가 있다는 것. 우 소장 역시 부동산 분야는 전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다음에는 '1인 1기업'이라는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고, 결단력 있게 뛰어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항상 보면 사람들은 실천하는 과정에서 흐지부지하는 경우가 많아요. 자신감이 없어서 그렇거든요. 물론, 재테크를 하다가 돈을 날릴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것도 투자라고 생각해야 돼요. 크게 성공한 사람 중에 크게 망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으니까요. 생각만 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실천해보세요."


성공 투자로 인생을 즐기는 사람 보면 '뿌듯'


그렇다면, 우 소장이 주장하는 외국인 그림자 매매기법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는 자신을 포함해서 꽤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을 지켜봤다고 한다.

"그 방법을 잘 실천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어느 날 제 강연에 한 여성이 와서 인사를 하더라고요. 그 여성은 제가 말한 방법대로 6개월 동안 모의투자를 해봤는데, 꾸준히 10%의 수익이 나더래요. 그래서 자신감을 얻은 뒤 실전투자를 했는데, 역시 매달 꾸준히 10%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1년 6개월을 하다가 마침내 회사를 그만뒀다고 하더군요.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여행도 다니면서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제게 감사한다'고요. 정말 뿌듯했죠."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힘들게 얻은 노하우는 쉽게 알려주지 않으려 하는데, 우 소장은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하는 게 아깝지 않을까.

"무슨 일이든지 다른 사람들이 잘돼야 내가 잘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저 때문에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그 짜릿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예요. 그게 행복한 에너지가 돼서 다시 저에게 돌아오죠. 그럼 제가 하는 일도 술술 잘 풀려요."

우 소장은 마지막으로 초보 투자자들에게 '홀로 서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성질이 급해요. 하지만 마인드 컨트롤이 안 되면 그 어떤 좋은 기법도 필요가 없어요. 재테크는 홀로 서기를 위한 자기와의 싸움이에요.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반복하면 엄청난 노하우가 축적될 거예요. 그러다 보면 시장 대응력도 생기고, 시장을 보는 예측력도 생기면서 돈 버는 재미와 인생의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될 겁니다. 모두 성공 투자하세요."



■ 글 / 김민주 기자 ■사진 / 홍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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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의 기본이 되는 ‘통장 쪼개기’는 자금의 사용 목적, 시기, 규모에 따라 통장을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주택 마련 자금, 결혼 자금, 자녀 교육비, 노후 생활비 등에 따라 나눌 수 있다. 개인에 따라 재무 상태와 인생의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똑같은 방법으로 할 수도 없고 무조건 많이 나눈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통장 쪼개기의 방법 중 하나는 일반 예금과 정기적금 외에 이자율이 높거나,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통장을 추가하는 것이다. 자금을 7:3의 비율로 나눠 70%는 원금 손실의 위험이 없는 안전성 있는 통장에, 나머지 30%는 원금 손실의 위험은 있지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공격성 통장에 나눠 담는다. 통장 쪼개기를 하면 자금의 목적에 따라 이자가 많이 붙는 통장이 있는가 하면 절세가 되는 통장이 있기 때문에 더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돈을 더 모을 수 있다.




전환사채(CB)는 주식이 될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채권과 주식을 같이 운용하는 셈. 가령 주식이 약세일 땐 채권으로 이자를 받고, 반대로 주식이 강세일 땐 주식으로 전환해 이윤을 보는 것이다. 채권은 주식과는 달리 기업의 실적에 관계없이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고 폐업 이전에는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한때 모 건설회사가 전환사채를 발행했을 때 이 채권을 산 사람들이 최고 80%의 수익을 낸 사례가 있다. 따라서 발행 회사만 우수하다면 상당히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고 주식으로 전환해서 더 높은 이익을 낼 수도 있다. 투자 시에는 발행물량이 많은 상품이 일단 유리한데 한 번쯤은 금융기관과 상의해서 발행 회사의 재무나 경영 상태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적립식 펀드는 보통 ‘적금식 투자’라고 하는데 자동이체가 돼 매달 신경 쓸 필요가 없고 경기의 오름과 내림에 상관없이 정해진 금액이 이체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시간이 돈을 벌어다 줄 수 있는 펀드다. 정기적금과 비교하면 매달 들어가는 금액은 같지만 적립식 펀드는 그 돈으로 주식이나 펀드를 사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을 정하기 때문에 받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가령, 1000만원을 30년 동안 일반 적금 통장에 넣어둔다면 30년 후 4300만원이 되지만, 적립식 펀드의 경우 2억9900만원까지 불어나는 식이다. 무려 8배 차이가 나는 셈. 따로 신경을 쓸 필요 없이 복리와 시간의 힘으로 돈을 불리는 방법이기 때문에 귀차니스트들도 재테크를 할 수 있다.
단, 위험 요소가 있지만 위험 부담을 없애는 방법도 있다. 매입비용 평균화 효과가 있어 3년 이상 꾸준히 투자하면 위험성이 떨어지기 때문. 가령 처음 투자한 1000만원으로 1만원짜리 주식 1000개를 샀다 치자. 주식 가격이 5000원으로 내려도, 내린 가격만큼 두 배인 2000개를 살 수 있어 위험 부담이 줄어들고 주식과 채권이 회복되었을 때 그만큼의 이익을 보게 되는 것. 보통 경기 회복 사이클이 우리나라의 경우 27개월, 미국의 경우 35개월이기 때문에 3년이면 위험 요소가 거의 사라진다. 그러나 위험 요소가 ‘0’이 아닌 한 투자 시에는 늘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음도 고려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연 10% 이상으로 꾸준히 성장해왔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에 대해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결국 ‘시간’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30대 중반의 남성이 8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때, 노후에 필요한 최저 금액(문화비 제외)이 4억5908만원.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수록 연금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흔히 연금의 종류에는 3가지가 있다. 국가가 실시하는 기본적이고 장기적인 제도인 ‘국민연금’과 개인이 보험회사나 은행에 직접 가입하는 ‘사적 연금’, 마지막으로 기업이 설립한 ‘퇴직연금’이다. 그러나 2000년 이후 금리가 연이어 추락하면서 개인연금 수익률이 은행 이자를 밑도는 현상이 계속돼 요즘에는 주식투자형 개인연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령 후의 계획이다. 개인마다 퇴직 시기가 다르고, 자녀들의 교육 시기, 재무 상태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노후 설계를 통해 연금을 넣을 때도, 또 찾을 때도 쪼개서 넣고 쪼개서 찾는 것이 좋다. 가령 바로 지급되는 1억원짜리 연금보험을 3개 가입할 때 각각 60세, 65세, 70세에 받도록 한다면 거치기간이 길수록 이자가 더 붙기 때문에 연금 개시 때 나오는 금액이 커지게 된다. 연금 쪼개기는 모든 보험회사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은행이나 증권회사에서도 ‘방카슈랑스’란 이름으로 내놓고 있다.




‘재구매 어음’이란 금융기관이 다시 사주겠다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환매조건부 채권이라고도 하는데 안전한 어음이다. 가령 60만원어치 어음을 샀다면 금융기관이 2~3개월 후에 얼마의 이자를 더 붙여 다시 사들이겠다고 약속하는 것. 이때의 이율은 확정금리이기 때문에 정기적금의 이율에 육박한다. 따라서 목돈을 짧은 기간 동안 맡길 때 유리한 방법이다. 또 높은 이율에 거의 확실한 보장을 받을 수 있어 금리 상승기에는 가장 인기 있는 투자방법이기도 하다.
따라서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특정일에 꼭 써야 하는 목돈이 있다면 그냥 묵혀두지 말고 재구매 어음에 투자하면 짧은 기간에도 큰 이윤을 얻을 수 있다. 5000만원을 6개월 동안 투자한다면 100만원의 수익차가 발생하는 것이 한 예. 일반 회사에서 발행하는 어음은 회사가 망할 경우 당연히 부도 처리가 되지만 ‘재구매 어음’은 금융기관이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어음이기 때문에 금융기관이 망하지 않는 한 100%를 모두 받을 수 있다. 즉 어음을 발행하는 금융기관의 신용도가 가장 중요한 투자변수가 된다.




코스닥과 나스닥을 구별할 줄 모르는 주식 문외한이라도 이 상품을 잘 고르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여기서의 ‘두 마리 토끼’란 고수익성과 안전성(원금 보장)을 모두 보장한다는 것이다.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높은 이율을 위해 예금의 일부를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 예를 들면, 100만원 투자 시 95만원은 국가가 발행한 안전한 채권을 사고 나머지 5만원은 주식이나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다. 설사 5만원이 0원이 되더라도 채권에서 붙은 이자로 원금을 보장하게 된다. 그러나 주식연동계좌를 하던 사람들이 계속 성공하다 보니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하면서 약간의 안전성을 포기하고 그만큼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고위험성 상품을 원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이로 인해 100% 원금 보장은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안전한 주식 투자 방법으로 꼽힌다. 특정한 목적으로 쓰일 장기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따라서 현재 은행, 증권회사, 투자사를 통하여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 지난 8월까지 30조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돼 있는 상황. 주식 투자는 이익이나 손해를 모두 개인이 떠안지만 주식연동계좌는 이익과 손해도 나누는 훨씬 안전한 방법이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의한 후에 정확한 투자 비율을 정한다면 저금리 시대에 가장 좋은 투자 방법이다.




‘모둠형 신탁’은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라고도 불리는데,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 공모 또는 사모 형태로 소액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으는 뮤추얼 펀드다. 이름은 제각기 다르지만 전 금융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위험은 줄이고 수익은 높이는 부동산 투자 방법으로 모둠형 신탁에 돈을 맡기면 금융기관이 대신해서 투자를 해준다. 금융기관에서 어느 한 빌딩을 산다고 가정하면 나중에 그 빌딩을 팔 경우 그것에서 얻은 차익을 투자자들에게 90% 이상 배당한다. 또 투자한 건물이 장사가 잘돼 임대료가 오를 때도 역시 오른 만큼 투자자들한테 배분하는 제도로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방법이다. 해외 부동산 투자 상품의 경우에는 최소 투자금액이 10만~20만원이지만, 일반 서민들이 이용하는 은행이나 금융기관의 경우 1000원 이상이면 투자할 수 있다. 서울 시내의 큰 빌딩 중에 이런 형태로 투자가 이루어진 것들이 많으며 1000원으로 그 건물의 일정 지분을 갖게 되는 셈. 정기적으로 수익현황도 받아볼 수 있다.




아인슈타인이 8대 불가사의에 넣자고 했을 정도로 복리의 마술은 상상을 초월한다. 원금에 이자가 붙어 그 금액이 다시 원금이 되고, 그 커진 원금에 다시 이자가 붙어 굴러가는 눈덩이와도 같다. 예를 들면 연리 10%의 3년 만기 1000만원짜리 정기예금의 경우, 단리로 계산하면 만기 시 1300만원이지만 복리계산법을 따르면 만기 시 1331만원을 받는다.
이 같은 원리로 매월 50만원씩 복리로 장기 투자했을 경우 10년이면 1억200만원, 30년 후면 11억3000만원, 40년이면 31억6200만원이 되는 것. 복리 마술의 가장 큰 특징은 돈의 양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시간의 힘으로 이윤을 낸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처럼 연 10%가 넘는 고도성장국의 경우 연 10% 이상의 이윤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경제가 지금까지와 같은 성장을 한다면 복리의 마술은 계속된다고 볼 수 있는 것. 따라서 일찍 시작할수록 늦게 시작하는 사람보다 더 적은 돈을 투자하고도, 더 큰 이익을 볼 수 있다. 일부에서는 비현실적이고 이론적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려서부터 이러한 개념을 알고 돈을 모은다면 부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은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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