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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만원으로 10억원 만들기' 우슬초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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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젊은 부자' 시리즈는 1억원 이하의 종자돈으로 40세 이하의 나이에 최소 수억에서 수십 억원 이상의 돈을 모은 사람들 중에 선별해 한 달에 한 명씩 인터뷰를 진행하는 코너입니다.

'한국의 젊은 부자' 시리즈는 1억원 이하의 종자돈으로 40세 이하의 나이에 최소 수억에서 수십 억원 이상의 돈을 모은 사람들 중에 선별해 한 달에 한 명씩 인터뷰를 진행하는 코너입니다. 네 번째 한국의 젊은 부자는 5백만원의 종자돈으로 단기간에 10억원 만들기에 성공한 주식 투자 전문가 우슬초씨 (본명 김웅성)입니다. (편집자 주)



5백만원만 있으면 8년 만에 17억원을 벌 수 있다'고 외치는 사람이 있다. 도대체 어떤 마술을 부렸길래, 도깨비 방망이처럼 돈이 불어나는 것일까. 맥투자전략연구소 우슬초 소장의 20년 주식 투자 노하우를 전격 공개한다.


한 달에 10%가 주는 '달콤한 수익'


우슬초 소장이 주식에 처음 발을 담근 것은 20년 전이다. 학창 시절 주식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어느 날 아르바이트로 모은 1천3백만원의 돈을 모두 주식에 투자했다가 순식간에 날렸다. 하지만 주식에 대한 관심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후 학원 창업 등으로 꽤 많이 모았던 사업 자금 역시 주식으로 송두리째 잃게 된 것. 그렇게 주식에 미쳐서 8년이라는 시간 동안 '돈과 열정'을 바쳤지만, 결국 우 소장에게 남은 건 허탈함과 좌절감뿐이었다.

"당시 돈을 얼마나 쏟아 부었는지 계산도 안 돼요. 너무 막막하고, 괴로웠죠. 그래서 배낭 하나 메고 정처 없이 떠돌면서 방황도 했죠."

하지만 그렇게 포기할 수는 없었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도전해보기로 결심한 것. 이번에는 다른 일을 병행하지 않고, 오로지 주식에만 '올인'하기로 했다. 당시 그의 주머니에 남아 있던 돈은 바로 5백만원. 그에게 희망이 되어줄 마지막 '종자돈'이었다.

"이거 아니면 정말 죽는다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그러다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우리 같은 '개미'투자자 들은 덩치 큰 '기관'이나 '외국인'에게 매번 당해온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도대체 이들은 이 종목을 왜 샀을까', '왜 팔았을까'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죠. 결국 그들에게 '특별한 룰'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걸 알고 나니, 정말 한 달에 10%씩 여유롭게 수익이 났어요."

그가 깨달은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주식 투자 기법이 도대체 뭘까. 그는 "이 방법을 통해 4년 만에 5백만원에서 10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의 비밀 병기는 바로 '외국인 그림자 매매기법'이라고 한다.

"5백만원으로 '외국인 그림자 매매기법'을 활용한다고 가정해볼게요. 1년 차에 한 달 10%의 수익이 나면, 50만원×12=6백만원이 되죠. 2년 차에는 6백만원 중 5백만원을 초기 종자돈과 더해서 총 1천만원으로 한 달에 10%의 수익을 올린다고 해보세요. 그럼 1백만원×12=1천2백만원이 되죠? 그렇게 8년을 꾸준히 하다 보면 총 17억원이 넘게 돼요."


재테크 관심 → 공부 → 실천


정말 이런 공식이 가능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 소장은 "당연히 가능하다"며 여유 있는 웃음을 짓는다. 단, 자신이 발견한 "외국인 그림자 매매 필살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외국인 그림자 매매 필살기'를 파악하려면, 우선 외국인들이 순매수 하는 종목에 관심을 갖고 스크랩을 해야 해요. 그러다가 어느 날 외국인이 특정 종목을 대량 매수하면, 그 종목을 체크해두는 거죠. 그 이후 외국인이 그 종목을 매도하지 않았는데, 그 종목이 15% 떨어진다면 그때 바로 우리 같은 '개미'가 들어가는 거죠. 적어도 대량 매수한 외국인보다 싸게 살 수 있잖아요. 외국인은 자신들이 산 종목을 다시 원래의 가격으로 끌어올리기 때문에 저가에 매수한 '개미'들은 적어도 15%의 수익이 날 수가 있는 거예요. 이해하시겠어요?"




하지만, 이 같은 원칙을 적용하기에 앞서 선행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과욕을 삼가는 것. 자칫 욕심을 부리다가는 한순간에 종자돈 5백만원이 휴지조각으로 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재테크는 남들이 하니까 따라 하는 게 아니라, 그야말로 자기만의 철학적 고민이 있어야 해요. 일단은 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성공할 수가 없어요. 조급해 하지 말고, 차분하게 준비해야 해요. 하지만 초보자들은 10%의 수익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수익을 노리다가 결국 망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우 소장은 초보자들의 준비 과정 중 첫 번째로 '다양한 경제 공부'를 꼽았다. 책, 세미나 등을 챙겨보는 것은 물론 환율, 금리, 정부 정책, 글로벌 증시 동향 등이 누적되면 어느 순간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게 된다는 것. 이러한 노력은 경제뉴스, 경제신문이 재미있고 달콤해질 때까지 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재테크에 대한 인식이 생기고 나면, 이제 자신에게 어떤 분야의 재테크 방법이 맞는지 고민해야 한다.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사람에 따라서 적성에 맞는 분야가 있다는 것. 우 소장 역시 부동산 분야는 전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다음에는 '1인 1기업'이라는 책임감과 의무감을 갖고, 결단력 있게 뛰어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항상 보면 사람들은 실천하는 과정에서 흐지부지하는 경우가 많아요. 자신감이 없어서 그렇거든요. 물론, 재테크를 하다가 돈을 날릴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것도 투자라고 생각해야 돼요. 크게 성공한 사람 중에 크게 망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으니까요. 생각만 하지 말고, 자신감을 갖고 실천해보세요."


성공 투자로 인생을 즐기는 사람 보면 '뿌듯'


그렇다면, 우 소장이 주장하는 외국인 그림자 매매기법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는 자신을 포함해서 꽤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는 것을 지켜봤다고 한다.

"그 방법을 잘 실천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어느 날 제 강연에 한 여성이 와서 인사를 하더라고요. 그 여성은 제가 말한 방법대로 6개월 동안 모의투자를 해봤는데, 꾸준히 10%의 수익이 나더래요. 그래서 자신감을 얻은 뒤 실전투자를 했는데, 역시 매달 꾸준히 10%의 수익을 올렸다고 합니다. 그렇게 1년 6개월을 하다가 마침내 회사를 그만뒀다고 하더군요.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여행도 다니면서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제게 감사한다'고요. 정말 뿌듯했죠."

보통 사람들은 자신이 힘들게 얻은 노하우는 쉽게 알려주지 않으려 하는데, 우 소장은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하는 게 아깝지 않을까.

"무슨 일이든지 다른 사람들이 잘돼야 내가 잘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저 때문에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그 짜릿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예요. 그게 행복한 에너지가 돼서 다시 저에게 돌아오죠. 그럼 제가 하는 일도 술술 잘 풀려요."

우 소장은 마지막으로 초보 투자자들에게 '홀로 서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성질이 급해요. 하지만 마인드 컨트롤이 안 되면 그 어떤 좋은 기법도 필요가 없어요. 재테크는 홀로 서기를 위한 자기와의 싸움이에요.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반복하면 엄청난 노하우가 축적될 거예요. 그러다 보면 시장 대응력도 생기고, 시장을 보는 예측력도 생기면서 돈 버는 재미와 인생의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될 겁니다. 모두 성공 투자하세요."



■ 글 / 김민주 기자 ■사진 / 홍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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