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시린찬바람에도 먹고나면

알싸하고 시원한 갓물 동치미입니다

 

 

 

 

 

 

 

 

 

친정집에서 캐온 무우인데요

김장할때 쓸요량으로 그리 많이 심지는 않았지만

동치미 담을려고 조금 가지고 와서 담아봤어요

 

 

 

 

시원한 동치미국물에 고구마삶아

아랫묵에 앉아 맛있게 먹었던 어린시절 생각이 나네요

 

 

 

 

 

무는 동치미담기에 적당한걸로 골라서 가지고 왔어요~~

 

 

 

 

 

 

무우가 조금 작았으면 그냥 통으로 담을려고 했는데 어중간해서 반으로 잘라서

소금간을 한시간반정도 해두었어요

 

 

 

 

 

재료:무11개정도,배1개,사과1개,양파1개,홍갓조금,쪽파,마늘5쪽정도

,생강,사이다2컵,생수15컵,,고추삭힌것조금,굵은소금

 

 

 

 

 

 

쪽파는 살짝소금간을 넣어주어요

 

 

 

 

 

 

사과와 배 그리고 양파를 믹서기에 생수한컵과 함께 넣어 갈아줍니다

 

 

 

 

 

 

 

 

위의 갈아준 양념에 생수를 넣어 섞어준뒤 고운체에 내려줍니다

 

 

 

 

 

 

 

두번에 걸쳐서 내려준건데요

(위의 나머지 양념에 또생수를 넣어 고운체에 다시한번 내려주었어요)

 

 

 

 

 

 

 

 

한시간반 정도 절여진 무우를 헹구지말고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주고

마늘을 편으로 썰어넣고 생강도 편으로 썰어 넣어줍니다

여기에 파를 넣어주구요

 

 

 

 

 

그위로 또무우를 넣어주고 홍갓을 넣어주어요

홍갓을 넣어주면 색이 너무나 곱고 이뻐서 조금넣어주었어요

색이 이뿌면 더 먹음직스럽지요~~~

 

 

 

 

 

 

 

사이다도 준비해 넣어주어요 2컵정도 넣어줍니다

사이다를 넣으면 맛이 알싸한 맛이 느껴지면서 시원하고 더 맛있는 동치미가 된답니다

 

 

 

 

 

 

위의 양념물과 여기에 소금물을 끓여 식혀 넉넉히 넣어줍니다

동치미는 약간 처음간이 간간해야지 좋답니다

발효숙성되는 과정에서 간이 싱거우면 동치미맛이 버릴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간을 조금 세게 넣어주시면  나중에 생수을 넣어서 드시면 되니

싱거운것보다는 약간 짭짜름한게 좋답니다

 

 

 

 

 

일주일정도 지나니 요레 이쁜색의 갓물동치미가 됐어요

아직 완전히 숙성되지는 않았지만

맛을 보니 정말 개운하고 너무 시원하고 맛있어요 ㅎㅎ~~~

 

 

 

 

 

동치미는 생각보다 담기 쉬워요

많은 재료가 필요하지도 않고

더군다나 겨울에 즐기는 시원한 별미 갓물동치미...

 

 

 

 

특히 단단하고 단맛이 강한 겨울무로 담으면 정말 좋아요

김장과 함께 넉넉히 담아 겨울내내 드시면 아주 좋지요

 

 

 

 

 

 

 

 

 

 

 

 

 

 

 

 

 

 

 

 

 

 

 

출처 : 짠순이의 향기나는 밥상요리
글쓴이 : 언덕마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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