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우리는 남이 체하거나 배가 아파하면 아무 생각 없이 등을 토닥거려 주었습니다. 그러다 보면 일순간 ‘꺽’ 하고 트림을 하면서 복통이 사라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이는 우리가 본능적으로 몸을 보호하고 이상을 바로잡는 방법을 행했던 것입니다. 사실 등뼈 2번에서 3번 사이는 위(胃)로 가는 자율신경이 갈라져 나오는 곳입니다. 우리는 무의식중에 그곳을 침으로써 신경을 틔워 주었던 것입니다.
등뼈(흉추)는 척추 중에서 갈비뼈가 붙어 있는 척추를 말하는데, 등뼈에서 분기하는 자율신경은 우리 몸의 내장기관 및 내분비계통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아주 중요합니다. 따라서 등이 구부러지거나 옆으로 휘는 것을 예방해야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① 천장을 보고 누운 다음 팔을 머리 위로 뻗어 올립니다. 이때 들이마신 숨을 공명(아랫배 배꼽과 불두덩이 사이)에 보내 멈추고, 어깨와 엉덩이만 바닥에 닿아 척추는 전체적으로 아치 형태가 되도록 합니다.
② 머리 위로 올렸던 손을 바닥에서 떼지 말고, 팔꿈치가 90도 각도가 되도록 상완(위팔)이 어깨와 평행할 때까지 내립니다. 머리를 살짝 들어올립니다(척추의 아치 형태를 계속 유지합니다).
③ 다리(하체)의 움직임은 최소화하고 상체만 좌우로 흔들어 등뼈를 교정합니다.


두 손을 뒤로 모아 등뼈를 쳐올려 주는 동작으로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연쇄적으로 교정이 가능합니다. 숙달되면 웬만큼 떠 있는 등뼈는 가볍게 교정할 수 있습니다.

① 두 발을 약간 벌리고 서서 몸의 긴장을 풀어 등의 근육이 이완되도록 합니다.
② 두 손으로 뒷짐을 지고 오른손(왼손잡이는 왼손) 손등을 등뼈의 가는 돌기에 댑니다.
③ 두 손에 가볍게 힘을 주어 순간적으로 쳐올립니다.
④ 가슴등뼈 12번부터 위로 가능한 범위까지 실시합니다.

오랫동안 굽어 있던 허리와 등을 세워 주어 척추가 S자로 만곡을 이루게 해주는 운동입니다. 뿐만 아니라 가슴과 어깨를 펴주어 심장과 폐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오장육부로 통하는 신경이 트이게 하여 고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 주고 필요없는 근육은 없어지게 합니다.

① 어깨를 으쓱하여 들어올린 몸 뒤로 양손을 깍지를 껴서 밑으로 내립니다.
② 이 상태에서 어깨에는 힘을 빼고 팔꿈치를 뒤로 가볍게 당겨줍니다.
③ 고개를 살짝 들어 시선이 먼 곳을 향하게 하고 15분에서 20분 정도 걸어주시면 됩니다.
④ 집 밖에서 산책을 하는 기분으로 걸으셔도 되고 집안에서 제자리걸음을 하셔도 됩니다.

주의하실 점
몸살림운동의 다른 모든 운동과 마찬가지로 몸의 힘을 뺀 상태로 운동을 하셔야 됩니다. 일부러 힘을 주지 않아도 위의 동작을 따라하시면 자연스럽게 척추가 만곡을 이루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더 힘을 주면 오히려 어깨가 지나치게 뒤로 젖혀지게 되고 배를 앞으로 내밀게 되어 부자연스러운 자세가 됩니다.

출처 : 몸살림
글쓴이 : 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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