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습관은 장래도 미래도 모두 망쳐버리는 결과를 낳는다. 예전에 내가 가장 행복했던 때는 도서실에 앉아서 그날 할 일을 하나둘씩 매일 규칙적으로 했던 때이었다. 그 때는 욕심을 부리지 않아도 일들이 잘 풀려 나갔고 정말 즐겁고 아늑했던 나날들이었다. 바로 시험이 코 앞에 닥쳐 왔는데도 하나도 두려움이 없었다. 이처럼 인내를 가지고 매주 똑같은 일을 반복하다보면 무언가 나만의 노하우가 생긴다. 그것을 일생동안 꾸준히 하면서 능력도 생기도 남들보다 잘하는 나만의 비법도 생기는 것이다.
변덕스러운 사람의 특징은 누군가 잘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나도 그렇게 해보자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쉽게 승락하고 의욕만 앞서서 세번 정도 열심히 하다가는 그 뒤에는 어느사이엔가 의욕이 줄어버리고 포기해 버린다. 처음에 신중하게 검토를 하고 할 수 있는 일인지 아닌지 결정을 한 뒤에 목표를 향해 열심히 나가는 사람은 그것이 습관이 되어 정신력도 강해진다. 난관에 조금도 구애받지 않고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은 결국 어떤 일에서든지 두각을 나타낸다. 일단 선택을 하면 그것을 평생 밀고 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임해야 한다.
그것은 또한 나와 우리들의 이웃들이 성공을 하는 비결이라는 것쯤은 알아야 한다.
나는 이전에 증권에 손을 댔다가 돈을 엄청 날린 일이 있다. 그때 내가 생각했던 것은 지금은 때가 아니다이지 증권을 앞으로는 하지 않겠다는 아니었다. 그래서 지금도 꾸준히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 예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수익률을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것이 끝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다. 인생의 굴곡처럼, 증시도 변하고 그리고 우리의 돈도 수중에서 사라지는 일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무언가 꾸준히 그날 척척해내는 습관을 가진 사람은 어떠한 두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일을 담대하게 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계획성있는 삶은 아름다운 삶이며 그것은 계획없이 지낸 인생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큰 힘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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