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윌리엄 왕자의 '피앙세', 케이트 미들턴은 누구?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영국 윌리엄(28)왕자가 여자친구 케이트 미들턴(28)과 내년 결혼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새로운 신데렐라 미들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들턴과 윌리엄 왕자는 지난 2001년 9월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에서 같은 강의를 듣다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2005년 스위스에서 함께 스키를 타던 모습이 공개되며 둘 사이가 세상에 알려졌고 2007년 무렵 파파라치들의 지나친 관심에 잠시 헤어진 적도 있지만 이내 재결합했다.

미들턴은 영국 남부 버크셔 출신으로 그의 부모는 왕족이나 귀족과는 혈연 관계가 없는 평범한 중산층이다.

미들턴의 어머니는 여객기 승무원 출신이며 아버지는 항공운항관리사로 일한 바 있고 미들턴의 부모는 헛간을 개조해 완구 사업을 운영하다 자수성가 해 백만장자가 됐다고 알려졌다.

미들턴은 아름다운 미소와 긴 갈색머리에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故 다이애나비 못지 않은 패션감각으로 이전부터 주목받았다. 교제 기간 동안 파라라치들에게 여러번 노출되며 '제 2의 다이애나'로 불리면서 새로운 신데렐라에 대중의 시선이 쏠려왔다.

2007년에는 피플 매거진 선전 베스트 드레서, 2008년 스타일닷컴 선정 뷰티 아이콘, 베니티페어가 선정한 국제 베스트 드레서로 뽑히기도 했던 미들턴은 왕실 입성 후 어떤 패션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또한 미들턴은 뛰어난 미모와는 달리 성격은 소탈하고 현실적인 것으로 전해졌고 현재 대학을 졸업 후 패션 브랜드의 액세서리 바이어를 하다 지난 2007년 사진 작가가 되기 위해 직장을 그만 둔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 왕실의 공식 발표문에 따르면 결혼식은 내년 봄이나 여름에 런던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결혼식 날짜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두 사람의 신접살림은 윌리엄 왕자가 공군 조종사로 복무 중인 웨일스 북부에 차릴 계획으로 전해졌다.

[케이트 미들턴(왼쪽)과 윌리엄 왕자. 사진 = '더선'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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