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신데렐라맨’이 방송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데렐라맨’ 시청자
을 살펴봐도 배우들의 연기력과 점차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에 호평을 전하는 여러 시청자들의 의견이 눈에 띈다.
이렇듯 ‘신데렐라맨’이 기존의 시청자들을
하며 점점 많은 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데렐라맨’에는 보는 이들의 기분을 유쾌 상쾌하게 만드는 3가지 매력이 있다.
★ 하나. 빵 터지는 웃음이 있다.
‘신데렐라맨’을 시청하는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는 주인공 권상우의 물오른 코믹연기를 보는 것이다. 극중 동대문에서 밑바닥 인생을 살지만 밝고 야망이 넘치는 오대산 캐릭터를 빚어내는 권상우는 코믹하고 능청맞은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창조해내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오대산이 재벌그룹의 차남 이준희의 대역 아르바이트를 하는 상황에서 빚어지는 해프닝들은 아슬아슬함과 황당함을 더하며 한마디로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한다. 어두운 불황시대에 맞춰 웃음을 줄 수 있는 코믹물들이 인기인만큼 ‘신데렐라맨’의 신선한 웃음코드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 둘. 생동감 넘치는 젊음이 있다
‘신델렐라맨’은 동대문시장과 패션업계를 작품의 배경으로 설정한 만큼 극 분위기 전반에 젊음의 향기가 묻어난다. 북적대는 사람들과 화려한 레온사인 등으로 언제나 생기가 넘치는 동대문 시장의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젊어지게 한다. 또 권상우, 윤아, 송창의, 한은정 등 젊은 주인공들의 생기 발랄한 모습 역시 작품 전체를 밝고 화사하게 만든다.
★ 셋. 가슴 벅차오는 꿈이 있다.
‘신데렐라맨’의 주인공들은 모두 꿈을 꾸며 하루하루를 산다. 비록 지금은 동대문 시장의 작은 가게에서 명품 카피를 만들지만 언젠가는 시장전체를 자기 것으로 만들겠다는 꿈을 가진 오대산부터 최고의
를 꿈꾸는 서유진(윤아 분), 소피아 어패럴을 자기회사로 만들고 싶은 이재민(송창의 분), 자신의
을 내건
를 런칭하겠다는 장세은(한은정 분)까지 모두 내일을 꿈꾸며 오늘을 산다.
특히 화려한 배경도 돈도 없지만 부지런함과 실력으로 열심히 뛰어다니는 대산과 유진의 모습은 그들의 거창하고 화려한 꿈에 어느새 응원의 박수를 보내게 만든다. 한 시청자는 ‘신데렐라맨’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비록 고아출신이지만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서라도 꼭 성공하겠다는 대산의 모습이 가슴 찡한 감동을 준다. 그 모습을 보면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극중 등장인물들의 가슴 벅찬 꿈을 통해 함께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된다는 의견을 전했다. 박선지 sunsia@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