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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착각하는것 한가지가 있습니다.

"권상우 몸을 갖고 여자들이 몸짱이다 난리를 치고 환호성을 부르지만 그정도 몸은

내가 권상우 경제력과 시간.. 여건만 되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라고 생각하고 또 말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보디빌더급 몸을 가진 분들이나 이쪽 계통의 운동을 오래 해온 분들에게

권상우 수준의 몸은 그다지 대단한게 아닐 수 있습니다.

제가 권상우의 생각을 직접 들어본게 아니라 전부 알 수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이 추구하는 운동의 목적과 몸의 완성 방향이 다를것 입니다.

제 개인적 생각일 수 있지만  대한민국 남자배우로써 가져야할 몸이라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쌍절곤을 들고 나온 권상우의 그 몸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조금 더 벌크가 붙고 좋아질 순 있지만 기본적으로 그 수준을 넘어버린다면 이미 배우의 몸은 아니란 것이죠.

 

아래 자게 글에도 남자연예인들의 근육 사진이 올라왔죠.  하루에 거의 한번은 남자와 여자들의

몸짱 사진들이 등장합니다. 또 그에 따른 요즘의 몸짱열풍이 대단한건 회원님들도 잘 아실겁니다.

조금 과장한다면 지금 우리나라는 몸짱신드롬이라 할 정도입니다.

 

제가 여기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실제 권상우정도의 몸을 만들고 유지하는게

절대 쉽지도 않으며 피나는 노력 없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은 바쁜 직장생활에 시간도 어렵고..

닭가슴살과 짜여진 식단으로 먹고 버텨야하는 몸만들기 운동에 된장찌게와 김치가 주메뉴인 우리나라 일반가정에서 그런게 내혼자 의지만으로 가능하겠느냐? 합니다.

나는 그럴만한 여건이 안되서 못하는거지 연예인들이야 돈되고 시간되고 여건되니

그런거지.. 별거 아닌데 난리들이네..

하곤 합니다. 물론 스타급연예인들이야 그런 몸만들기를 위한 여건은 일반인에 비해

훨씬 좋은건 사실입니다. 개인 전담 트레이너까지 둘만한 경제력에.. 시간과.. 또 그 몸 만드는것

자체가 배우로써 자기계발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여건이 되는 연예인이라도 의지가 없다면 절대 이뤄낼 수 없는게 사람의 몸입니다.

제가 예전에 몇개월정도 직장을 쉰적이 있었을때 몸만들기 제대로 해보려고 부단히 노력한적이 있었습니다만.. 직장 쉬고.. 시간 많고 먹을거 많아도.. 조금 나아졌을뿐이지  결과는 여전히 쉽지 않다는것입니다. 주위에 유혹은 아주 많죠?.. ^^ 술. 담배. 여자.. 등등.

제가 그때 느낀게 바로 이것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분명 있겠지만.. 제일 중요한건 자신의 의지이지

운동할 여건이 좋아진다고해서 그것이 쉬워지지는 않는구나 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위사람들이 이런쪽에 대해 비슷한 이야기를 하면 그럽니다.

실제 시간 많아지고 여건되도 막상 해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아마 권상우나 배용준같은 몸을 만든다는게 얼마나 어려운건지 새삼 깨닫게 될거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실제 가까운 동네 헬스클럽이나 길거리에 한번 가보십시요.

피트니스형 근육질이라곤 하지만 권상우만큼 잘 다듬어지고 균형미 있는 몸 가진

사람들이 의외로 찾기 어렵습니다. (물론 영화나 사진집에서 보여진 몸은 소위 사진빨, 조명빨 다 받은 것들이고 극단적으로 완성된 몸이기에 단순 비교를 하기는 어려울겁니다)

 

그리고 직접 한번 해보세요..!

서점이나 인터넷에서 줄기차게 광고해대는 100일 몸짱프로젝트니 .. 3개월 복근 완성하기

등등의 헬스서적들이 넘쳐나지만.. 그걸 이뤄내고 성공해내는 사람들은 아주 극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보디빌더처럼 벌크가 큰 근육질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최근에 나온 권상우 사진을 보니 작품을 쉬는 중이기도 하겠지만 여전히 좋은 몸을 유지하고 있더군요.

'말죽거리 잔혹사'의 몸보다 벌크가 조금 커지고 전체적으로 근육의 크기는 더 좋아졌습니다.

제가 알기로 권상우는 오래전부터 좋은몸을 갖고 있었구요.

운동을 상당히 열심히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먹는것도 상당히 절제하며 사는 사람이구요.

배용준이 일전 화보집에서 훌륭한 몸을 보여줬지만..  배용준은 조금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만들어진 몸이라 (물론 배용준도 기본적인 몸이 있었고 평소 웨이트트레이닝을 해온 사람이니 그것도 가능한거죠)

수년간 비슷한 몸을 유지하고 있는 권상우에 비하면 점수가 조금 빠진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권상우정도의 운동경력과 현재의 몸이면 자신이 맘만 먹으면 지금보다 훨씬 큰 벌크와 몸을

가질 수 있는 사람입니다. 배우로써 절제된 몸을 유지하는 것일뿐이죠.

 

이 운동을 직접 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근육을 만들어 멋진 몸을 갖는것도 어렵지만..  그 몸을 계속 유지하는것도 상당히 어렵고

힘든 과정이란 것을 말입니다. 그리고 실제 운동해보면 생각만큼 몸만들기는 무척 어렵다는 것도

알게 되실겁니다. 처음 한달 운동하고 알통이 1센티 굵어졌다고 1년 하면 10센티 굵어질거라고 생각해선 안되는것처럼 말이죠.

그리고 타고난 신체조건과 체질도 중요합니다.

팔과 목이 짧고 허리가 통짜체형이면 근육질 몸은 될 수 있어도 절대 권상우나 배용준같은

균형미는 안나옵니다. 물론 배우같이 잘생긴 얼굴이 아니면.. 몸이 주는 아름다움도 조금 빠지기 마련이구요.  보디빌더처럼 타고난 체형이나 체질이 아니라면 그 결점을 커버하기 위해서

남들이 보는것보다 훨씬 많은 노력을 한다는 겁니다.

한가지 예로, 저는 종아리가 가는편인데. 예전부터 이 종아리를 키우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을 했습니다. 실제 헬스클럽에서 종아리 운동 하는 사람 거의 없죠.

남들이 보면 잘 모를겁니다. 지금도 날씬한 종아리이기 때문에 제 종아리를 보고 운동을 특별히

했을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이정도라도 만들려고 제 자신은

부단한 노력을 했다는거죠.

사람들은 권상우의 몸을 보고.. 그저 식단 관리 잘해가며 벌크도 크지 않으니 유산소 해가면서

운동 좀 하면 만들 수 있는 몸매라구요. 권상우 자신은 복근이 선천적으로 약하게 타고 나서

엄청난 노력을 한것인데 남들이 보기엔 그저 그런정도로 평가할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헬스클럽에 처음 발을 디디기 시작한건 1989년 여름입니다. 당시만 해도 몸짱이란 단어는 존재하지도 않았으며 피트니스란 말도 전문용어이면 몰라도 거의 대중들 사이엔 쓰이지 않던 시절입니다.

지금보면 무지 어색할만한 보디빌더 그림을 마치 극장간판인냥 내걸고 있는 동네 번화가에 가끔 구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헬스클럽이었으니까요.

제가 89년도에 3만원정도 내고 등록했던 헬스클럽엔 "육체미"라고 쓰여진 간판이 기억 납니다.

당시 용돈 모아가며 듣도보도 못한(당시로써는 사람들이 보충제의 개념도 잘 모를 시절)

단백질 파우더를 체육관장한테 만 오천원 주고 사와 200미리 우유에 타서 먹던 기억도 나는군요..^^

십년이 넘게 제 일상생활에서 첫번째 취미로 삼아 오고 있지만..

여전히 이 운동은 힘들고 어렵습니다.

시대는 많이 변해서 요즘은 주위에 몸짱이란 소리 들을 만한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과거 헬스클럽엔 아저씨들 위주로 붐볐는데 지금은  20대와 여성들이 많아졌구요.

헬스클럽 비용은 오히려 과거에 비해서 물가상승률을 고려한다면 훨씬 싸졌습니다.

주위에 해외직수입으로 가격이 엄청나게 싸진 보충제들도 많아졌구요.

그만큼 여건은 좋아졌습니다.

하나 남은건 여러분들 의지겠죠.^^

TV나 매체를 보면서 사람들이 너무 외모. 외모 한다 하는데 질리신분들

얼굴 고치는건 예외로 하고 몸 열심히 가꾸고 만들어서 다른사람들에게 부러움과 시선을

받는 사람들은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직접 해보시면 왜 그런지 이해가 가실겁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출처 : 이종격투기
글쓴이 : 포토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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