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난로의 화구를 밀폐하면
왜 열효율이 높아지는가?
ㅁ |
1. 벽난로의 화구를 세라믹~그라스로 밀폐하면... |
화실 입구가 개방된 벽난로는 장작을 연소하기 위한 일정량의 산소가 아닌 무분별한 과다한 산소가 공급되므로 장작은 빠른 시간 내에 타버린다.
또, 화실로 유입된 실내 공기는 화실 내부를 식혀주는 작용을 하게 되며, 열기는 곧바로 굴뚝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어 버리고 화실 내부는 달구어지지 않으므로 열기를 실내로 발산하지 못하게 된다
굴뚝을 통해 많은 양의 실내공기가 연소공기와 함께 옥외로 배출되면 실내의 산소 보충을 위해서 문틈이나 반자틈 등으로 외부의 찬공기가 실내로 유입되어 실내의 온도는 점차 낮아지게 된다. 만약 완전 밀폐된 공간이라면 일정 시간 연소 후 연기는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실내고 나오게 된다.
이럴 때 창문을 열어 외부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면 다시 연기는 굴뚝을 통해 옥외로 잘 배출되게 된다. 이러한 형태의 벽난로는 벽난로라고 할 수 없으며, 그저 아궁이라고 부르면 적절한 표현일 것이다.
옹기나 도자기를 굽는 긴터널 모양의 흙가마를 연상해 보자.
긴터널 속에 흙으로 빚은 옹기나 도자기를 넣고 많은 양의 참나무 장작을 넣어 불을 피우고, 곧바로 가마의 입구를 약간의 숨구멍을 제외하고 흙으로 막아버리는 광경을 TV를 통하여 보았을 것이다.좋은 도자기를 굽기 위해서는 긴시간 동안 일정한 높은 온도를 유지해야만 좋은 도자기를 생산할 수 있다.
만약 화구를 개방한다면 장작은 순식간에 타버리고외부의 찬공기의 유입으로 가마는 긴 시간 동안 일정한 높은 온도를 유지할 수 없게 되며 장작불의 불완전한 연소로 인하여 그을음과 타다 남은 재가 많이 발생하여 가마 속은 온통 그을음과 재로 덮혀 좋은 도자기를 만들 수 없게 된다.
벽난로의 화구를 세라믹글라스 등으로 막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까닭인 것이다.
벽난로의 화구를 도자기 흙가마처럼 밀폐하면 소량의 장작으로 긴 시간동안 일정한 높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그 열기는 실내로 발산하게 된다. 바로 이러한 기술이 벽난로에서 말하는 버너 타임이란 기술이다.
수백년 전부터 우리의 조상들은 이러한 버너 타임 기술을 활용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벽난로의 화구를 세라믹 글라스로 밀폐하면 흙가마처럼 그을음과 재가 적게 생겨 항상 꺠끗하고 높은 열효율은 물론 장작등 연료를 절약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
|
ㅁ |
2. 벽난로 설치시 알아야 될 몇가지... |
벽난로는 다른 물건과 달리 한 번 설치하면 오랜 시간 써야 하는 제품이므로 벽난로를 설치하기 전 꼼꼼히 따져보고 과연 어떠한 구조. 어떠한 형태의 벽난로를 선택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일부 상인들은 벽난로를 잘 모르는 소비자에게 잘 알 수 없는 말로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화구를 개방하여 실내먼지를 옥외로 배출하고, 복사열을 실내로 내뿜는 통풍계의 사이클을 이루도록 해야한다."
또는 "화구를 글라스 등으로 막는 경우 닥트 시설을 해야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기압이 낮은 지역과 바람이 많은 장소에는 역풍방지 장치를 해야한다." 고 말한다.
벽난로가 기압과 바람의 영향을 받는다면 그것은 벽난로가 아닌 아궁이로 보아야 할 것이다.
벽난로는 기압과는 아무 상관이 없으며 , 역풍 또한 벽난로 화실 자체에서 막을 수 있다.
또 거실의 크기와 벽난로의 화구 및 연도의 칫수가 다르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설명들은 벽난로를 전혀 알지 못하는 일반 소비자의 판달을 흐리는 사람들의 설명이므로 일축해도 된다.
| |
|
ㅁ |
3. 벽난로는 보일러나 다른 난방기구와 달리 난방 평수의 개념은 없다
|
벽난로의 등급은 버너 타임의 길고 짧음으로 평가되고, 버너 타임이 긴 벽난로는 화실의 온도가 매우 높고 긴 시간을 견뎌야 하므로 튼튼한 구조이며, 고급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튼튼하지 못한 구조의 벽난로를 완전 밀폐하여 버너 타임을 강제로 길게 할 경우 벽난로의 수명이 짧아지게 되므로 연소시간에 맞는 튼튼한 구조를 가진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 |
|
ㅁ |
4. 벽난로 화실의 규모는 거실의 크기와 비례하지 않는다. |
벽난로의 규모는 거실 면적이 몇 평일 때 어느 정도가 되어야 된다는 기준은 없다.
다만 내화벽돌 재래식 벽난로의 경우 거실 면적과의 비례표 같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의미가 없다.
벽난로는 보일러 등과는 달리 평수의 개념이 없기 때문이다.
화실의 크기 및 벽난로의 규모는 디자이너와 사용자의 의도대로 크게 혹은 작게 만들 수 있다.
또 아무리 큰 화구를 가진 벽난로라도 한 번에 피울 수 있는 장작의 양은 거의 같다.
그러므로 벽난로의 규모를 거실의 평수와는 비례해서 생각할 필요는 없으며, 사용자의 편의와 집안 분위기를 고려한 크기라면 가장 적당한 크기일 것이다. | |
|
ㅁ |
5. 굴뚝 끝에 설치하는 역풍방지장치는 역풍보다는 빗물을 방지하는 장치이다
|
|
굴뚝 끝에 설치한 역풍 방지캡은 역풍보다는 빗물이 연통을 통해 들어오는 것을 막는 장치일 뿐 실제 역풍을 막아주지는 못한다.
역풍은 벽난로 화실 자체의 구조로 막을 수 있다.
벽난로를 선택할 때 연통 연결구에서 화실을 들여다 봐서 불이 타는 곳이 보이는 벽난로는 역풍의 피해가 우려되는 구조이며, 열효율 또한 낮을 수 밖에 없다.
역풍의 피해가 없고 높은 효율의 벽난로는 연통 연결우겡서 벽난로 속을 들여다 볼 때 역풍차단 장치가 부착되어 화실 속이 들여다 보이지 않는 구조이다.
벽난로는 한 번 설치하면 집의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 사용하는 제품이므로 실제로 제품을 확인하고 꼼꼼히 살핀 후 구입한다면 후회없는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 | |
인테리어를 겸한 우리 거실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굳 디자인 벽난로
벽난로의 모양은 시대와 생활 양식의 변화에 따라 수시로 변모하고 있다.
불과 10년전만 해도 벽난로는 기능 보다는 모양 위주로 인테리어에 비중을 두어 설치하였다.
기능을 무시한 모양 위주의 시공을 하다 보니 실제 사용할 수 없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거나, 또 사용한다 해도 그저 불이나 지피는 아궁이로 전략해 애꿎은 장작만 축내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벽난로는 주 난방 기구는 아니다.
그러나 보조 난방 기구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다면 인테리어를 겸한 최상의 난방 기구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
활활 타고 있는 벽난로의 불꽃!
불꽃은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인테리어가 될 수 있다.
|
벽난로를 많이 사용하는 외국에서는 벌써 오래 전부터 벽난로의 외관보다는 그 성능에 비중을 두어 벽난로를 설치 해 왔다.
벽난로 속의 활활 타오르는 장작의 불꽃은 모든것을 압도한다.
아무리 좋은 재료로 만든 벽난로라 할지라도 자연의 불꽃보다는 아름답지 못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벽난로를 아무런 모양없이 아무렇게나 설치해서는 안되겠지만 모양(치장)을 생각하는 만큼 벽난로의 성능을 생각해야 한다.
|
| |
벽난로를 잘 설치하면 인테리어를 겸한 충분한 보조 난방 기구가 될 수 있다.
살던 집에 벽난로를 설치하면 먼저 외풍이 없어진다.
그러나 벽난로를 제대로 설치한 경우이고 벽난로를 잘못 설치하면 난방은 커녕 실내 기온이 더 떨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벽난로를 설치할 때에는 벽난로의 구조와 성능 등을 꼼꼼히 따지는 지혜가 필요하다.
벽난로의 화구를 밀폐하면 열 효율은 70%이상 높아진다.
그러나 무턱대고 화구만 막는다고 전부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다.
벽난로의 화구를 쎄라믹그라스 등으로 밀폐하면 장작이 연소하는 시간(Burner Time) 즉 버너타임이 길어진다.
버너타임이 길어지면 그만큼 벽난로는 과열하게 마련인데 이런 경우 벽난로와 연통 등이 견고하지 않으면 벽난로의 수명은 짧아지게 된다.
그러므로 버너타임에 걸맞는 구조와 화실의 견고함을 고려한 시공을 해야 한다.
|
나무의 수축과 팽창을 감안하여 연통을 시공한다
목조주택은 일반 콘크리트 건물과 달리 수축과 팽창을 거듭한다.
바꾸어 이야기 하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목재가 완전히 마르는 동안 점차 줄어든다.
그러므로 이러한 수축 현상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시공을 해야 하는데, 어떤 이는 목조주택의 집우에 오지 토관을 꽂아 그속으로 연통이 통과 하도록 권유하는데 이러한 방법은 매우 위험하다.
목재가 점차 줄어들면서 오지 토관의 부위를 변형시키는데 이때 토관 주변의 나무가 줄어들면서 세월이 가면 토관이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오지 토관은 불에 타지 않는 흙을 구어 만든 제품이므로 그 자체는 단단하지만 단열 효과는 오히려 일반 벽돌에 비해 떨어진다.
1. 겨울철 굴뚝의 청소 등 올바른 관리방법 |
굴뚝속에 그을음이 많이 끼어 있으면 불도 잘피지도 않을 뿐더러 연기가 실내로 들어올 수도 있고 사용 중 그을음 덩어리가 아래로 덜어져 실내가 지저분해질 수 있다.
약 10여년전만 해도 징을 두드리며 굴뚝청소를 알리던 굴뚝 청소부가 있어 굴뚝을 정기적으로 청소할 수 있었는네 이는 이미 없어진지 오래다.
벽난로 굴뚝은 일년에 한두 번 정도 정기적인 청소를 해야만이 굴뚝발화현상(침니 파이어)이나 기타 벽난로의 성능 저하 등을 막을 수 있는데 이러한 굴뚝의 청소를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하자.
먼저 벽난로의 담파(DAMPER)를 열고 신문지 등 종이류를 준비하여 벽난로에 불을 붙이고 불이 굴뚝으로 쑥쑥 올라갈 정도로 불을 세차게 약 3분가량 태우면 굴뚝 속의 이물질 등이 다타서 날라가므로 별도의 굴뚝 청소 없이 간단하게 굴뚝을 청소할 수 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굴뚝 속으로불이 깊숙히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하므로 화상 등에 주의해야 한다.
|
2. 올바른 굴뚝의 설치 방법 |
목조주택은 일반 콘크리트 건물과 달리 수축과 팽창을 거듭한다.
바꾸어 이야기하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목재가 완전히 마르는 동안 점차 줄어든다.
그러므로 이러한 수축 현상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시공을 해야 하는데, 어떤 이는 목조주택의 지붕에 오지 토관을 꽂아 그 속으로 연통이 통과하도록 권유하는데 이러한 방법은 매우 위험하다.
목재가 점차 줄어들면서 오지 토관의 부위를 변형시키는데 이때 토관 주변의 나무가 줄어들면서 세월이 가면 토관이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오지 토관은 불에 타지 않는 흙을 구어 만든 제품이므로 그 자체는 단단하지만 단열 효과는 오히려 일반 벽돌에 비해 떨어진다.
오지 토관을 그대로 목재에 붙여 시공한다면 곧바로 화재로 이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
목조주택의 천장 및 지붕을 연통이 관통한 경우 그림(가)와 같이 먼저 목재로 틀을 짜고 그 위와 아랫부분에 파이어스톱(Fire Stop)을 설치하여 연통이 목재로부터 16cm이상 충분히 떨어지도록 해야 하며, 필히 이중 구조 연통을 사용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이중 구조 연통이 Φ300mm 이면 목재틀을 최소 620×620mm 정도 되도록 해야 안전하다.
|
|
지붕 위는 그림(나),(다)와 같이 동판 또는 스텐레스 등 내식성 재료를 이용하여 방수 후레싱 및 레인캡(일명 : 역풍방지캡)을 설치한다.
또 방수 후레싱은 지붕의 높은 부분과 좌우 옆 부분은 슁글이 최소 5cm이상 그림과 같이 위로 올라오게 시공하고 아랫부분은 슁글이 밑으로 들어가게 시공해야 한다.
|
|
|
연통을 천장속이나 벽체 속에 시공하는 경우에는 그림(라),(마)와 같은 시공을 해야한다.
특히 이들 공간은 한번 시공하면 좀처럼 보수하기 어려운 곳이므로 처음 시공 때 철저한 시공을 해야한다.
|
3. 벽난로의 관리 요령 |
벽난로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 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벽난로 사용중 불을 끄기 위해서 물을 뿌리면 과열된 벽난로의 내부가 변형되어 크게 파손될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중인 벽난로에 물을 부려서는 안된다.
또, 불이 타고 있는 벽난로의 재를 청소하기 위해 재받이를 꺼내면 화상, 혹은 화재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재의 처리는 불이 완전히 꺼진 다음 해야 한다.
또, 재를 제거하기 위하여 물을 붓고 청소를 하면 벽난로의 부식 등으로 벽난로의 수명을 단축하게 한다.
벽난로의 재는 마른 빗자루로 쓸어 담아 버리고 진공청소기로 말끔히 마무리를 한다면 가장 좋은방법일 것이다.
사용이 끝난 벽난로의 관리는 우선 벽난로 화실 벽의 그을음 등을 빗자루 등으로 털어 녹이슨 부분은 사포 따위로 녹을 제거한 후 벽난로용 내화성 페인트를 발라두면 항상 새것 같은 깨끗한 벽난로를 사용할 수 있어 매우 좋다.
벽난로용 페인트는 스프레이 한 캔에 20,000원으로 논현동에 가면 구할 수 있다
| | |
출처 : 전원주택과 조경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