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어머니가 대표인 ‘김연아 주식회사’ 설립

<사진=강영국기자>

그동안 추측으로 무성했던 ‘김연아 주식회사’가 모습을 드러냈다.

26일 김연아 법률상 대리인 법무법인 지안은 “김연아 본인이 주주로 참여한 신설법인 (주)올댓스포츠(AT Sports)를 지난 20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는 김연아 선수의 어머니인 박미희씨가 맡고 있다.

김연아의 어머니이자 올댓스포츠의 대표이사 박미희씨는 “IB스포츠는 여러 사업분야를 담당하고 있어 김연아의 요구를 반영한 선수관리에 한계가 있어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 김연아를 직접 관리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회사 설립 배경을 밝혔다.

김연아와 어머니 박미희씨, 아버지 김현석씨(자료사진)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의 활동과 관련한 매니지먼트는 물론 아이스쇼 개최, 스포츠꿈나무 육성 등으로 사업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연아 주식회사’ 설립설은 김연아와 IB스포츠의 계약만료기간이 다가오면서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김연아를 담당했던 IB스포츠의 임원이 ‘김연아 주식회사’ 설립을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는 후문까지 전해지며 힘을 실었다.

한편 올댓스포츠는 IB스포츠와 김연아의 계약이 종료되는 30일 이후인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애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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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6 10:34:59 입력, 최종수정 2010.04.26 14: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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