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피트, 결혼 임박…"지인만 초청, 소박하게"

[스포츠서울닷컴 | 이현경기자] '세기의 커플' 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 커플이 결혼식 준비에 돌입했다.

미국 연예지 '오케이(OK)'는 26일(한국시간) "졸리와 피트가 마침내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며 "두 사람의 평소 모습대로 소박한 결혼식을 준비 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특히 일반적인 할리우드 스타들의 결혼식처럼 화려하고 시끌벅적한 분위기는 연출되지 않을 전망이다. 한 측근은 "졸리와 피트는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하고 경건하게 식을 치루고 싶어한다"며 "수백명의 하객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의 이번 결혼 결정에는 아이들의 의견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큰아들인 매덕스는 수 년 전부터 두 사람이 결혼하길 바래왔다"며 "실로와 자하라 역시 엄마와 아빠의 결혼식을 원했다"고 말했다.

졸리와 피트는 지난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촬영 중 사랑에 빠진 후, 6명의 아이들을 함께 키우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왔지만 정식 결혼식은 올리지 않은 상태다.

<글=이현경기자, 사진=김용덕기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