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나영이 5년 만의 스크린 컴백작 '뷰티풀 데이즈'의 촬영을 마쳤다.

지난 10월 촬영을 시작한 영화는 약 두 달간의 촬영을 마치고 최근 크랭크업 했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이나영은 지난 4일 서울 개포동에서 열린 뒷풀이에 참석해 배우, 스태프들과 크랭크업을 기념했다.

'뷰티풀 데이즈는 탈북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픽션이다. 조선족 가족을 버리고 한국으로 도망간 엄마와, 그런 엄마를 미워하던 아들의 16년 만의 재회를 통해 분단국가의 혼란과 상처를 희망의 메시지로 표현한다.

이나영은 엄청난 고통의 기억을 품었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삶의 여정을 지속하는 '엄마' 역할을 맡았다. 특히 한 작품에서 10대 중후반, 20대, 30대 세 연령대와 연변어, 중국어, 현재의 서울말씨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 단편 '히치하이커'와 다큐멘터리 '마담B' 두 작품을 출품한 윤재호 감독의 첫 실사장편영화이다.

이나영은 시나리오에 반해 노개런티 출연을 결정할 정도로 이 작품에 열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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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김지혜 기자)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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