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별 스토리

올슨 자매나 니콜 리치처럼 작고 깡마른 체형이라면 코스모스처럼 하늘거리는 이미지는 강조하되 왜소하거나 빈약해 보이지 않게 스타일링 하는 것이 포인트! 딱 맞는 것보다 주름이 가미된 루스한 디자인을 매치하면 자연스러운 볼륨감이 생겨 좁은 어깨와 빈약한 가슴, 엉덩이는 커버하고, 여성스럽고 가녀린 이미지는 강조할 수 있다. 더불어 하이 웨이스트 팬츠는 시선을 위아래로 분산시켜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고마운 아이템. 오히려 비비드한 컬러 매치는 성장기 어린이를 연상케 할 수도 있으니 어둡고 깊은 카키, 네이비, 브라운, 블랙 등으로 시크하게 연출하자. 
  
 
키 작고 통통한 체형

힐러리 더프와 릴리 알렌처럼 작고 통통한 체형이라면 가릴 곳은 가리고 보여줄 곳은 과감하게 보여주는 스타일로 연출할 것! 어설픈 슬리브리스보다 튜브 톱이나 캐미솔 스타일의 상의로 시원하게 노출하는 것이 낫다. 여기에 턱시도 스타일 재킷을 덧입고 시선을 분산시키는 롱 네크리스를 매치하면 바로 파티 룩 완성. 바지 보다는 스커트가, H라인보다는 A라인이 다리가 가늘어 보이는 효과를 선사한다. 통통한 다리를 받쳐주고, 더욱 긴 실루엣으로 연출해줄 플랫폼도 잊지 말 것! 
  
 
글래머러스하고 커비한 체형

스칼렛 요한슨, 린제이 로한처럼 곡선 실루엣이 두드러지는 체형은 감추기보다 살짝 드러내는 것이 좋다. 루스한 실루엣의 의상은 덩치가 커 보일 수 있으므로 어깨는 살짝 가려두되 가슴선은 드러내는 디자인의 톱과 허리에 밴드 장식이 있는 타이트한 H라인 스커트, 신축성 있는 미디 길이 원피스로 섹시한 이미지를 강조할 것! 특히 가는 허리 라인을 강조해 더욱 날씬하고 여성스러워 보이는 효과를 선사할 와이드 벨트는 전천후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어깨가 넓은 편이라면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롱 재킷을 덧입어 단점을 커버할 수 있다. 
  
 
키 크고 마른 체형

패리스 힐튼, 미샤 바튼, 카메론 디아즈처럼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은 어떤 옷을 입어도 어울리는 축복받은 체형 중 하나. 하지만 때때로 가녀리게 보이고 싶은 게 여자의 마음 아니던가. 그렇다면 이번 시즌 트렌드 중 매니시한 스타일을 적극 활용해 보자. 큰 키에 매치한 수트가 늠름해 보일거라 생각했다면 오산. 여성스러운 실크 소재 셔츠를 자연스럽게 걸치고 얇은 테일러드 재킷을 루스하게 매치하면 멋스러울 뿐 아니라 오히려 섹시해 보이기까지 한다. 마치 캐서린 헵번, 마를레네 디트리히, 제인 버킨처럼 말이다. 더불어 타이트한 니트 톱은 여성스러우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자아낼 것이다.

TIP : 키가 작고 통통한 체형

상체와 하체를 과감하게 나누어 부드러운 소재의 재킷과 남성다움을 약화시키는 디자인의 팬츠를 선택하고 색상도 반대색으로 연출해보세요. 또한 부드러운 소재의 어깨선이 없는 니트에 가디건을 걸쳐 여성미를 강조하는 방법도 권장할만한 아이템입니다. 헤어스타일 역시 여성스러움을 살려주는 웨이브가 좋습니다^^